릴 에이블 2.0 일주일 후기 및 장단점
평소에 릴 에이블이라는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이번에 2.0 버전이 새로 출시되어 바로 구매 후 일주일 간 펴 보았다. 릴 에이블은 'KT&G'에서 만든 전자담배 브랜드 중 하나인데, 연초에 비해 냄새가 확 줄고, AI 기능을 도입해서 사용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하게끔 한다.
Contents
릴 에이블 2.0 솔직한 후기
실제 내가 릴에 이블 2.0을 사용해 보고 느낀 점과 장단점에 대해 쓴 글인 만큼 광고나 권유 등이 아니다. 담배는 안 피우는 것이 제일 좋고, 연초를 핀다면 끊기 전에 전자담배를 피워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릴에 이블 기존 버전에 대한 글은 쓴 적이 없어서 비교 대신 순수 2.0 사용 후기만 말해보려고 한다.
릴에이블 2.0의 판매처와 색상
릴 에이블 2.0은 릴 스토어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다. 릴 스토어의 경우, 따로 로그인을 하고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시점에서 웬만한 편의점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다. 초반에는 서울 지역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는데, 다행히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구매 가능하다. 색상은 총 4가지인데 편의점에 따라서 원하는 색상이 없을 수도 있다.
릴 에이블 2.0 가격과 싸게 사는 방법
릴 에이블 2.0의 정식 출시 가격은 8만 8천 원이다. 생각보다 많이 비싼 편인데, 기존 릴 에이블 1.0 사용자라면 반납 시 3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는 편의점에서도 가능하며, 쿠폰이나, 편의점 각자 할인율에 따라 5만 원 선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나는 술김에 산 덕분에 8만 8천 원 그대로 지불하고 구매했다.
릴 에이블 2.0 언박싱하기
릴 에이블 2.0의 구성은 위 사진과 같다. 기존 1.0과 같은 구성이다. 리모컨같이 생긴 전작에 비해, 다른 전자담배와 흡사할 정도로 많이 바뀐 모습이다. 오히려 둥글어서 손에 잡히는 느낌이 좋았다. 충전은 기존과 같이 C 타입 단자를 지원하는데, 충전 속도가 크게 향상되어 40분 내로 50%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 실제 사용해 보니 충전 속도가 훨씬 빨라진 점이 마음에 들었다. 처음 사용 시 기기 전원 버튼을 2초 정도 누르면 된다. 충전하기도 전인데 100 프로가 남아있었다.
릴 에이블 2.0 외관 살펴보기
릴 에이블 2.0의 외관은 위 사진과 같이 생겼다. 저 파란 부분의 재질이 색다르면서도 싼 느낌이 많이 들었다. 몇 번 써보니 오히려 저 재질 덕분에 지문도 덜 묻고, 손에 잘 미끄러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 화면으로는 배터리와 현재 상태 (남은 횟수 등)를 볼 수 있다. 그 외 특별한 내용은 없고 딱 필요한 정보만 보여준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지만, 담배를 꽂는 입구의 뚜껑(?)은 별로였다.
릴 에이블 2.0 실제로 펴보니
기존의 릴 에이블 1.0은 세 종류의 스틱 (리얼, 그래뉼라, 베이퍼 스틱)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버튼을 누른 뒤 꼽는 방식이었다. 기기는 '그래뉼라' 스틱 전용으로 세팅해 놓고 정작 '리얼' 계열의 담배를 꽂는 등 사소한 불편함이 많았다. 릴 에이블 2.0은 그런 불편함이 생기지 않게 아예 통일을 시켜버렸다. 따로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하나의 기기로 세 종류의 스틱을 사용 가능하다. 그 대신 밸런스, 클래식 모드 두 가지를 선택 가능하다. 밸런스 모드는 끝까지 밸런스 있는 담배 맛 모드이며, 클래식 모드는 처음부터 타격감이 느껴지는 담배 맛 모드이다. 버튼을 2초간 누르면 모드 변경이 가능하다. 1.0과 비교했을 때는 2.0이 훨씬 더 타격감도 있고 연무량도 마음에 들었다.
릴 에이블 2.0 일시정지와 AI 기능
릴 에이블 2.0에서는 일시정지 기능이 새로 추가되었다. 사용 시작 후 2분 내에 6모금까지 최대 1회 2분간 사용 가능한 기능이다. 버튼을 두 번 빠르게 누르면 일시정지가 되고 다시 2번 누르면 재개된다. 생각보다 유용한 기능이었지만 솔직히 쓸 일은 많이 없었다. 1.0 버전과 마찬가지로 AI 기능이 들어가 있어 기기를 분석해 추가 모금을 제공한다. 생각보다 빠른 시간 내에 횟수가 끝나가려 할 때면 자동으로 몇 모금이 추가된다. 이 점은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