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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트렌드 10가지 살펴보기 (트렌드코리아 2025 선정)

seacloud 2024. 9. 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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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트렌드 코리아가 선정한 2025년의 트렌드 10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트렌드 코리아는 김난도 교수가 쓴 책으로,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다음 연도의 전망을 담고 있다. 즉, 이번에 나온 트렌드 코리아 2025는 내년의 소비 트렌드 10가지를 예상한 책이다.

 

Contents

     

    트렌드 코리아 선정 2025년의 트렌드 10

    트렌드코리아-2025-키워드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선정한 키워드 10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선정한 내년의 트렌드 전망 10가지를 간단히 적어보았다.

    아래 글이 어려운 내용일 수 있기 때문에 첨부된 그림만 간단히 보아도 좋고,

    트렌드마다 예시도 함께 써놓았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다. 

    쓰면서 이해가 잘 안 되는 단어가 몇 가지 있었지만 공부도 같이 할 겸 글을 써 보았다. 

    무조건 트렌드가 된다는 것이 아닌, 전망을 적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맞다 틀리다 보다는 참고하는 방식으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1. 옴니보어 (Savoring a Bit of Everything)

    옴니보어의-뜻
    쉽게 알아보는 옴니보어의 뜻

     

    '옴니보어'는 잡식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는 뜻도 함께 가지고 있다.

    나이와 성별, 소득, 인종에 따른 경계가 사라지고 개인의 취향이 뚜렷해지면서

    집단보다는 개인 위주의 삶이 늘어나고 있다.

    한마디로 집단의 차이는 줄어들고 개인의 차이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개인의 취향이 뚜렷해지는 '옴니비어 소비자'가 뜨고 있는 추세이다. 

     

    옴니보어 소비의 예시

    마라 탕후루 챌린지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서이브'는 아직 학생이다.
    유명 드라마의 팬들이 모인 오픈 채팅방에는 학생부터 주부, 직장인까지 두루두루 모여있다.
    일본의 한 프로게이머 팀의 평균 연령은 무려 67세라고 한다.
    1000억 대 자산을 가진 재산가는 다이소에서 천 원짜리 물건을 사는 것이 취미이다.

     

    이때 동안 우리 사회는 위 사례 같은 것에 많은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초등학생이 무슨 챌린지냐, 공부나 할 것이지' , '돈이 많은 데 안 어울리게 다이소 쇼핑을 하다니',
    '게임은 젊은 사람들이 잘하는 거 아니야?' 등 많은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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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니버스 소비자'란 이런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깨고 잡식성 소비, 취향의 무한화를 통해

    집단보다는 개인의 취향 위주로 당당하게 소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의 재능으로 유튜브 제작, 인플루언서 활동 등으로

    돈을 벌거나 취미 활동을 하고

    남자지만 자신의 패션을 위해 치마를 입는 등 이런 것들 모두 옴니보어 소비라고 할 수 있다.  


    2.  아보하 (Nothing Out of the Ordinary: Very Ordinary Day)

    아보하의-뜻
    쉽게 알아보는 아보하의 뜻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를 줄여서 말하는 것이다. 

    예전에 유행했던 소확행이라는 것이 있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이다.

    하지만 명품을 사고 오마카세를 즐기는 것까지 소확행이라고 표현되면서 자랑만 늘어나고

    소확행이라는 개념이 변질되어 본질을 잃게 되었고 과도하게 피로해졌다.

    '아보하'는 행복을 자랑하고 과시해야 한다는 의무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보여주기 식 행복이 아닌 진짜 행복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보하의 예시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 같은 예능이 인기가 많다.

    연예인이 출연하는 예능이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화려한 삶을 사는 연예인의 모습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홀로 생활하면서 생기는 일, 지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

    집의 텃밭을 가꾸거나, 풋살 동호회에 참가하여 운동하기 등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담는다. 

     

    일반인도 마찬가지로 SNS에 고가의 음식, 호텔, 여행 게시물을 올리는 것보다

    집에서 혼자 음식을 해 먹는 모습, 근처 카페 가기 등 일상의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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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아보하'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늘어나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약속이 없더라도, 집에 혼자 있더라도 자신에게 집중하여 행복을 찾는 것

    진정한 소확행이자 아보하가 되지 않을까 싶다. 


    3. 토핑경제 (All About the Toppings)

    토핑경제의-뜻
    쉽게 알아보는 토핑경제의 뜻

     

    토핑경제란 본체보다는 액세서리 같은 토핑이 더 주목받는 것을 말한다.

    같은 가방, 신발일지라도 어떤 토핑으로 꾸미냐에 따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오로지 자신의 것이 된다.

    즉 토핑경제는 소비자가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것이다. 

    유행에는 동조하면서도 자신의 것은 차별화하려는 소비를 말한다. 

     

    토핑경제의 예시

    요아정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은 아이스크림에 자신이 원하는 토핑을 선택하여 함께 먹는다. 

    이때 본체인 아이스크림보다 중요한 것이 토핑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토핑 중 자신이 원하는 것만 골라 오직 자기만의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그러다가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한다. 

     

    크록스의 경우 본체인 구멍 뚫린 클로그보다 그 구멍마다 채워 넣을 수 있는 '지비츠'가 더 중요하다.

    남들과 같은 모양의 크록스 클로그를 샀지만 지비츠를 취향껏 추가하면서 자기만의 크록스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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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듯 토핑 경제는 본체보다 액세서리 같은 토핑이 더 주목받는다. 

    유행을 따라 소비하지만 소비한 물건 (또는 음식)에 자신만의 토핑 (또는 액세서리)을 추가하면서

    개성을 살리는 것, 그런 소비 성향에 맞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포함된다. 


    4. 페이스테크 (Keeping It Human: Face Tech)

    페이스테크의-뜻
    쉽게 알아보는 페이스테크의 뜻

     

    무생물인 기계에 얼굴을 입히고 사람의 얼굴과 표정을 정확하게 읽어내어

    사용자마다 각각의 얼굴을 만들어주는 기술을 뜻한다. 

    AI 시대에 사람의 감정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춘,

    최대한 인간적으로 다가오는 기업과 상품이 인기가 많아질 것이라고 한다.  


    5. 무해력 (Embracing Harmlessness)

    무해력의-뜻
    쉽게 알아보는 무해력의 뜻

     

    '무해력'은 해를 주지 않는 것에서 나오는 힘, 해를 주지 않는 것들이 힘을 가진다는 것을 뜻한다.

    작고 귀여운 것들이 사랑받는다. 이들의 공통점은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해롭지 않아서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비판할 것도 없다. 

    많은 갈등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작고 귀엽고 연약한 무해한 것들이 힘을 준다.  

     

    무해력의 예시

    푸바오를 생각하면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

    현재 푸바오는 한국을 떠났지만 한동안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것들 중 하나였다.

    푸바오는 다름 아닌 판다, 즉 동물이다. 

    매일 잠만 자고 뒹구는 게 일상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 무해한 판다 푸바오로부터 힘을 얻었다.

    단순히 귀엽고 순수하다는 것에서 매력을 느낀다. 

     

    서로 비교하고 남탓하고 싸우는 현대 사회에 지친 사람들이 작고 귀엽고 연약하고 무해한 것들로부터

    힘을 얻고 그나마 의지하게 된다. 

    비록 푸바오는 떠났지만 다른 무해한 것들로부터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6. 그라데이션K  (Shifting Gradation of Korean Culture)

    그라데이션k-뜻
    쉽게 알아보는 그라데이션K의 뜻

     

    '그라데이션K' 는 한국적인 것이 과연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단군의 자손, 단일 민족, 단일 문화의 개념이 옅어지고 있다. 

    K-POP, K-푸드, K-드라마의 열풍 속에서 '가장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은 찾기 쉽지 않다.

    외국인 인구 비중이 5%에 육박하면서 세계화와 로컬화가 빠르게 섞이면서 그라데이션이 진행 중이다.

    즉, 한국은 점점 단일민족에서 벗어나 다문화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그라데이션K 의 예시

    당장 길거리를 가더라도 한글보다는 외국어로 된 간판이 많다.

    카페에서는 우리말 대신 영어로만 되어있는 메뉴판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K-POP은 유명해졌지만 순수 한국 음악에 대한 관심은 많이 줄어들었다.

    K-푸드도 유명해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한국음식보다는 외국 음식을 많이 선호하게 되었다.

     

    K드라마도 외국에서 인기가 많다. 근데 한국적인 소재가 들어가 있지 않은 순수 로맨스 드라마가

    K 수식어를 달 수 있을까. 한국에서 수출했으니 K드라마는 맞는데 그냥 드라마 아닌가.

     

    이 모든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빠르게 진행되어 가는 세계화 속에서 진정 한국적인 것이 무엇이었는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 또한 중요하다. 


    7. 물성매력 (Experiencing the Physical: the Appeal of Materiality)

    물성매력의-뜻
    쉽게 알아보는 물성매력의 뜻

     

    '물성매력'이란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물질적인 것을 경험하고자 하는 것을 뜻한다.

    디지털이 아무리 발전해도, AI 기술이 메인이 된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보고, 만지고, 느끼고 싶어 한다.

    콘텐츠와 브랜드, 기술이 발달할수록 소비자들은 체화된 물성으로 경험하고자 하며,

    그 기억을 더 오래 간직한다. 

    물성매력의 예시

    요즘에는 전자책을 통해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대중교통이나 길을 걸으면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아직도 종이책의 향과 손수 넘기는 손맛이 그립다.

     

    위 예시처럼 기술의 발달로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지만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 감성을 추구하는 것을 물성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8. 기후감수성 (Need for Climate Sensitivity)

    기후감수성의-뜻
    쉽게 알아보는 기후감수성의 뜻

     

    '기후감수성'이란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대응하려는 능력을 말한다.

    올해는 역대급 여름이라 할 정도로 열대야도 길고, 더웠다.

    당장 내일이면 10월인데 아직 낮의 기온은 30도에 육박하여 가을의 시원함은 찾을 수가 없다.

    기후변화의 문제는 언젠가 다가올 수도 있는 미래가 아니라 당장 해결해야 할 ‘현존하는 위험’으로 급부상했다. 기후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그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후감수성’은 이제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는 뜨거워진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덕목이다.

     

    기후 감수성의 예시

    더 이상 더워지는 것은 싫은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위 예시처럼 현재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도 해당된다.

    그러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초등학생도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생략하였다.


    9. 공진화 전략 (Strategy of Coevolution)

    공진화-전략의-뜻

    '공진화 전략'이란 경쟁에서 벗어나 협력함으로써 공동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뜻한다.

    상생을 도모하는 자연 생태계의 공진화에 비즈니스의 해결책이 숨어있다.

    상호연결성이 높아진 오늘날의 경제에서는 업종은 물론이고 다른 산업과도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공동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공진화 전략의 예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겹치는 사업 분야가 없지만 서로를 견제하며 사업을 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삼성전자 반도체를 사용하지 않는 등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는 없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많이 달라졌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협력하여 차량용 반도체를 납품한다.

    삼성전기는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가 되면서 후방카메라모듈 등을 납품하게 되었다.

    애플은 오픈 AI와 손을 잡고 아이폰에 Chat Gpt를 탑재할 전망이다.

     

    과거 서로 견제하던 것에서 벗어나 다른 산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공동 성장을 도모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손해를 보기보다는 오히려 매출 증가 등 많은 장점이 나타나고 있다.


     

    10. 원포인트업 (Everyone Has Their Own Strengths)

    원포인트업의-뜻
    쉽게 알아보는 원포인트업의 뜻

     

    '원포인트업'이란 전면적인 자기 개조가 아닌, 현재 상태에서 1%의 변화를 모색하는 방식을 뜻한다.

    요즘 직장인들은 위대한 인물을 롤모델 삼아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며 조금씩 성취감을 쌓아가고자 한다.

    이처럼 지금 도달 가능한 한 가지 목표를 세워 실천함으로써,

    나다움을 잃지 않는 자기 계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원포인트업’이다.

    1퍼센트의 변화면 충분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원포인트업의 예시

    '성공한 사람들의 10가지 생활 방식',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습관 10가지' 등

    예전엔 이런 류의 책들이 유행하면서 이들의 생활방식이나 습관 자체를 닮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원포인트업은 위처럼 전면적인 개조에 집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지금은 나에게 제일 맞는 방식으로 실천 가능한 한 가지를 바꾸는 것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주변 사람들의 기대와 '나다움' 사이에서 갈등하던 자신의 모습에서도

    원포인트업을 적용할 수 있다고 이 책의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노래를 잘하여 가수가 되고 싶은 꿈에 당장 회사를 때려치우기보다는

    쉬는 날에 길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해보는 등 당장 실천 가능한 것에 집중하여 한 계단씩 실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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