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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급변동 시 발동되는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총정리
seacloud
2025. 4. 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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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멘붕일 때 등장하는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총정리
주식 좀 하다 보면 가끔 뉴스에서 “사이드카 발동”, “서킷브레이커 작동” 이런 말이 들릴 때가 있다. 근데 정확히 뭐고, 언제 발동되는 건지,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번 포스트에선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의 뜻과 발동 조건 등을 싹 정리해 봤다. 최신 사례까지 포함해서 이해가 쉽도록 써보았다.
1. 사이드카란?
유래부터 알아보자. 사이드카는 원래 오토바이 옆에 붙은 보조석에서 따온 말임이다. 즉, 선물시장(오토바이)이 미쳐 날뛰면, 그 옆에 딸린 현물시장(보조석)까지 덩달아 터질 수 있어서, 현물시장을 잠깐 정지시켜서 충격을 완화시키는 거다.
쉽게 말하면: 선물이 너무 요동치면, 프로그램 매매만 5분간 멈춰버리는 제도이다..
- 적용 시장: 코스피 / 코스닥
- 영향: 프로그램 매매만 5분간 정지 (현물 매매는 계속됨)
사이드카 발동 조건
시장 | 기준 | 정지 시간 |
---|---|---|
코스피 |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 | 5분 |
코스닥 | 코스닥150 선물이 전일 대비 ±6% 이상 변동 | 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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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킷브레이커란?
유래: 전기 회로가 과부하 걸릴 때 자동으로 전기 끊는 장치가 있다. 그게 바로 서킷브레이커이다. 주식시장에서도 갑자기 지수가 박살 날 때, 패닉 셀링 막으려고 아예 모든 거래 자체를 중단시켜버리는 시스템이다.
요약하면: 시장이 박살 날 조짐이 보이면 그냥 스위치를 내려버리는 거.
- 적용 시장: 코스피 / 코스닥
- 영향: 모든 종목 거래 일시 정지
서킷브레이커 발동 조건 (양 시장 공통)
단계 | 지수 하락률 | 정지 시간 |
---|---|---|
1단계 | –8% | 20분간 거래 정지 |
2단계 | –15% | 20분간 거래 정지 |
3단계 | –20% | 당일 장 종료 |
3. 사이드카 vs 서킷브레이커 비교
사이드카 | 서킷브레이커 | |
---|---|---|
유래 | 오토바이 보조석 | 전기 회로 차단기 |
대상 | 프로그램 매매 | 전체 주식 거래 |
영향 | 5분간 자동매매 정지 | 시장 전체 중단 |
발동 기준 | 선물 지수 ±5~6% | 지수 –8% 이상 하락 |
도입 시기 | 1996년 | 1998년 |
4. 실제 발동 사례
2020년 3월 – 코로나발 대폭락
- 사이드카: 코스피200 선물이 급락해 자동매매 정지 (3월 13일)
- 서킷브레이커: 코스피 지수 –8% 하락하며 거래 20분간 정지됨
2008년 10월 – 리먼 브라더스 파산
- 서킷브레이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코스피 급락, 당일 서킷브레이커 발동
5. 마무리 요약
주식시장에 사이드카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그건 시장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시그널이다.
딴 거 몰라도 이건 기억해 두면 좋다:
- 사이드카 = 자동매매만 잠깐 멈추는 조치
- 서킷브레이커 = 시장 자체를 멈춰버리는 비상 브레이크
이런 거 작동하면 괜히 호기롭게 뛰어들지 말고, 숨 한 번 고르고 시장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 투자는 멘탈 게임이다. 멘탈 나간 시장에서 버티는 놈이 결국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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