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시리즈/제주도 여행

제주도 서쪽 효율적인 동선따라 유명한 곳 모두 가보기 [제주도 2일차]

seacloud 2023. 8. 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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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첫해가 뜨기 전에 해맞이 명소를 방문했다. 해를 보며 소원을 빈 뒤에, 오설록 티 뮤지엄에 가서 녹차라테를 마신 뒤 근처 바다 구경을 하고 점심으로 갈치조림을 먹었다. 해변가에서 드라이브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카페 노티드를 방문하여 맛있는 디저트를 먹었다. 

목차

1. 용머리해안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12-3)


2. 오설록 티 뮤지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


3. 협재해수욕장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


4. 제주만선갈치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곽지9길 39 2층)


5. 노티드 제주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길 24-9 1층, 2층)


용머리해안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12-3)

 

제주도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장소 중 하나인 용머리해안을 갔다. 숙소와 가까운 명소라서 방문했다. 하지만 이때 용머리해안은 산책로 공사로 인해 출입 불가였다. 용머리해안을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산방산 쪽으로 오르다가 좋은 장소를 발견하여 자리를 잡았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해를 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안개가 많이 껴서 수평선부터 떠오르는 해는 보지 못하고 중간에 뜨는 것을 보게 되었다. 제주도 바다의 풍경이 해와 잘 어울려서 멋있었고, 오히려 안개 낀 분위기가 더 좋게 느껴졌다. 용머리해안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용머리해안이 보이는 언덕 중턱에 자리 잡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제주도에서-본-일출
용머리해안이 보이는 언덕에서 본 일출


오설록 티 뮤지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 

 

한국에서 녹차 하면 바로 생각나는 브랜드는 오설록이다. 마침 제주도에 있어서 오설록 티 뮤지엄에 갔다 왔다. 바로 맞은편 녹차 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녹차밭 자체는 이쁘고 사진도 잘 나왔지만, 벌레가 너무 많은 것이 단점이었다. 오설록 티 뮤지엄 안의 카페에서 "그린 티 아이스크림"과 "제주녹차와플오프레도"라는 음료를 시켜 먹었다. 녹차 특유의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좋아할 맛이었다. 오설록 티 뮤지엄은 항상 사람들이 많아 주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일출을 보고 바로 가서 그런지 사람들은 우리밖에 없었고, 더 여유롭게 즐기다 올 수 있었다. 카페뿐만 아니라 여러 녹차 관련 상품을 팔기도 하고, 박물관 구경도 할 수 있다.

 

오설록에서-먹은-음료
오설록에서 먹은 음료


 

 

협재해수욕장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해수욕장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협재해수욕장을 갔다. 바다의 색이 하와이 같은 데서 볼 수 있을 법했고, 에메랄드빛 그 자체였다. 주변 풍경 또한 잘 어울려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다. 현무암으로 된 넓은 암석 위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겨울이라 그런지 많이 추웠지만 이때 동안 가본 바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라 생각한다. 수심이 얇아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들이 여름에 많이 찾는 장소이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이국적으로 느껴져 왠지 해외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만족했다.

 

재주도-협재해수욕장
사진으로 잘 안 담겨서 보정을 했다. 실제 느낌이랑 매우 비슷하다.


제주만선갈치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곽지9길 39 2층)

 

배가 고파질 즈음에 곽지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제주 만선 갈치를 갔다. 제일 좋았던 점은 가게가 통유리로 되어있어 곽지해수욕장 뷰를 보며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일몰 시간에 맞춰서 가면 더 낭만 있을 가게였다. 갔을 때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맛집인가 긴가민가 하였다. 갈치조림을 시켜서 먹었다. 주전부리로 나온 회와 밑반찬들이 양도 많고 맛있어서 메인 요리에 대한 기대가 컸다. 다행히 갈치조림의 맛도 괜찮았고 밥 2 공기는 기본으로 들어갈만한 밥도둑이었다. 가게 직원분께서 갈치구이보다 맛있을 거라고 자신 있어하며 추천을 해주길래 맛이 없으면 어쩌려나 했는데 다행히 이때 동안 먹은 갈치조림 중에서는 3위 안에 들 정도로 맛있었다. 가격은 3명 기준 (중) 9만 5천 원이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이다. 

 

제주만선갈치-밑반찬제주만선갈치의-갈치조림
제주만선갈치의 갈치조림


 

노티드 제주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길 24-9 1층, 2층)

 

밥을 먹은 후 카페를 갔다. 처음에는 아이언맨 도넛으로 유명한 랜디스 도넛을 갔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아 자리가 부족하여 대충 차에서 먹었다. 그다음 찾은 곳은 "노티드 제주"이다. 요즘 편의점에서도 가끔 보이고 체인점이 많이 생기는 것을 보니 많이 유명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애월 카페거리 안에 있는 카페 모두 웅장했는데, 그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길래 자연스럽게 머물게 되었다. 노티드에서 시켜 먹은 커피는 다른 곳과 큰 차이점은 없었다. 하지만 디저트 하나만으로는 확실한 차이가 난다고 느꼈을 정도로 맛있었다. 디저트에 온갖 정성을 다한 느낌이었다. 빵인데 촉촉해서 그런지 부드럽게 잘 넘어갔고 모양도 이뻐서 먹기 아까울 정도였다. 노티드 제주는 맛뿐만 아니라, 주변에 사진스폿이 많고 잘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였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노티드의-디저트
노티드 제주에서 먹은 디저트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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