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요노족'이 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전에 유행했던 '욜로족'은 대충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지만, 요노족이라는 것은 난생처음 들어봤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알아보았다. 더해서 '파이어족'이라는 것까지 함께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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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족, 요노족, 파이어족의 뜻과 차이점
욜로족, 요노족, 파이어족은 모두 인생을 바라보는 방식과 소비 습관에서 차이가 있지만, 각기 다른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반영한다. 아래에서 이들의 차이점과 장점, 단점을 정리해 보았다. 어느 하나가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고 그냥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며 현재를 즐기자는 쪽과 현재를 희생하고 미래를 즐기자는 차이점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욜로족이란?
"YOLO"는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한 번 사는 인생을 즐기자는 의미이다.
욜로족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지나치게 희생하기보다는 현재의 행복과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즉, 과도한 저축보다는 현재를 즐기기 위해 소비를 우선시하는 생활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월급의 대부분을 저축, 투자하기보다는 자신의 취미, 여행, 외식 (특히 비싸면서도 평상시에 잘 못 먹는 음식) 등에 사용한다.
이들은 삶이 언제 끝날지 모르니, 후회 없이 즐기고 살자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렇게 아껴봤자 내일 당장 죽을 수도 있는 건데, 그냥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살지"라고 할 수 있다.
욜로족의 장단점
스트레스가 적고, 지금의 삶을 즐기며 살아가는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행복감이 크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재정적인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여 노후 준비가 미흡할 수 있다.
요노족이란?
"YONO"는 "You Only Need One"의 약자로, 필요한 것만 구매한다, 즉 최소한의 소비를 지향하는 것을 말한다.
욜로족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낮은 소득 대비 비싼 물가, 높은 물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늘어나면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소비를 하자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비싼 배달, 외식보다는 편의점 간편식이나 집에서 직접 해 먹기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저금리, 저물가 시절 돈을 흥청망청 쓰며 자랑하던 시대에서 고물가, 고금리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지자 욜로족은 쏙 들어가 버렸다.
그러다가 오픈채팅 거지방, 무지출 챌린지 등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게 유행하다가 필요한 것만 사서 오래 쓰자는 요노족이 등장하게 되었다.
요노족의 장단점
필요이상의 소비를 최소화하고 자신의 경제상황을 뚜렷하게 인지하여 경제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자신에게 중요한 것에 더욱더 집중하여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치를 부리기보다는 공부나 자격증 공부 등을 통해 성장하는 것)
다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며, 필요한 것에만 집중하다 보니 삶의 유연성 또한 떨어질 수 있다.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것보다는 유연하게 조정하며 사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파이어족이란?
"FIRE"는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약자로, 경제적 독립을 이루어 일찍 은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파이어족은 현재의 소비를 최소화하고 저축과 투자를 극대화하여 최대한 빨리 경제적으로 자립한 상태를 이루고, 이를 통해 남들보다 일찍 은퇴하여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구한다.
30대 말에서 40대 초 일찍 직장을 관두고 모아둔 돈을 평소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에 사용하는 것이다.
일찍 퇴사를 했더라도 이들은 노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돈을 모아두었거나 굴리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없지만, 그러기 위해 필요한 돈을 모으거나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다.
파이어족 장단점
경제적 자유 (독립)를 일찍 이루면, 이후에는 더 이상 생계 걱정 없이 자신의 시간과 자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찍 은퇴하면 남들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개인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다만, 젊은 시기에 지나치게 절약과 저축에 집중하다 보면, 현재의 행복과 경험을 놓칠 수 있다.
은퇴 후 경제적 계획이 잘못되면 다시 일을 해야 할 수 있고, 지나친 절약 생활이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점 또한 있다.
욜로족과의 비교
욜로족은 지금의 행복을 중시하는 반면, 파이어족은 미래의 자유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경향이 있다.
욜로족의 "내일 당장 죽을 수 있는데 오늘을 즐겨야지"라는 것에 대비하여 파이어족은 먼 미래까지 생각한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
각각의 생활방식은 인생의 우선순위에 따라 다르게 선택되는 것으로 어느 쪽이 잘못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다.
다만 극단적인 욜로 지향으로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흥청망청 돈을 썼다가는 미래의 질병,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하기 힘들고 남들이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때 오히려 빚에 시달리거나 평생 일해야 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하여야 한다.
반대로 파이어족을 꿈꾸며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이고 투자, 저축을 해도, 투자 실패 등으로 뜻하지 않게 일을 계속하며 꿈만 꾸며 살아갈 수도 있다. 그걸 막기 위해 꾸준한 공부와 자기 관리도 필요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강하게 치우치지 않고 적당선을 유지하며 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 것 같다.
나도 솔직히 파이어족을 꿈꾸고 있어서 다음에는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얼마가 있어야 하는지,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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