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운지 (The LOUNGE)| PP카드 없이 공항라운지 이용, 전세계 라운지 이용권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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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운지 앱을 통해 라운지 이용해보기

더 라운지 앱의 아이콘과 소개

오늘 소개할 앱은 "더 라운지 (The Lounge)라는 앱이다. 해외여행을 가기 전, 출국심사를 받고 비행기 타기 전에 남는 시간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출국심사를 끝내고 나면, 면세구역에서 남는 시간을 때워야 하는데, 면세점 구경은 해도 해도 지루하다.

그래서 공항 라운지에서 뷔페나 각종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음식들을 먹으며 편안하게 기다리고 싶지만 라운지에 입장할 수 있는 PP카드가 없거나, 제휴카드가 없어서 못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이 앱을 알기 전에는 꼭 그런 카드를 가지고 있거나 1등석같이 비싼 좌석을 구매한 승객들만 이용 가능한 미지의 공간인 줄 알았다. 하지만 "더 라운지"라는 앱을 깔고 나니 나 같은 사람들도 공짜는 아니더라도 이용권을 싸게 구매하여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더 라운지 앱에 들어가서 로그인하기, 첫 화면의 모습

회원가입하는 방법은 쉬우니 따로 설명하지는 않기로 했다. 간단하게 두 가지로 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이 있는 카드를 등록하는 방법과, 그렇지 않을 때 이용권을 구매하는 방법이다.

입국, 환승 시에도 이용할 수 있는 해외 공항 라운지 찾기라는 글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이 공간에는 광고나 설명 등이 주로 적혀 있었다. 그 외에 다른 메뉴들도 찾기 쉽게 정렬되어 있어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적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가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한 지 확인하기

보통 여행을 많이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자기 카드 혜택 중 라운지 이용에 관한 내용을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한 신용카드들이 많다. 일 년에 몇 번 제한을 두는 방식도 있고 무제한 무료인 것도 있었다. 보통 연회비가 비싼 카드들이 많이 제공하고 있다.

제휴카드-확인하기 — 앱 등록이 가능한 카드와 실물 제시를 꼭 해야 하는 카드들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먼저 제휴카드가 있을 때 이 앱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제휴카드 등록을 누르게 되면 여러 카드사가 띄어진 화면이 나온다. 대부분의 카드가 있으며 "앱 등록 가능 카드"와 "실물 제시카드" 이렇게 나누어진다. "앱 등록 가능 카드"는 한마디로, 카드 번호를 입력하여 앱에 등록시키는 것이다. 후에 공항 라운지에서 실물 카드를 보여주지 않더라도 앱에 등록해놓은 화면을 보여주면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각 카드사를 선택하면 자신이 쓰고 있는 카드가 해당되는지를 알 수 있다. "실물 제시 카드"는 앱 등록이 불가능하고 실물 카드를 보여주어야 입장 가능하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제휴카드가 없다면 앱에서 이용권 구매하기

제휴카드를 소지하지 않아 무료 이용이 불가능하다면 이용권을 사는 방법밖에 없다. "이용권 구매/등록" 화면에 들어간다. 그럼 국내라운지와 해외 라운지뿐만 아니라 공항 다이닝, 공항 호텔 등 여러 가지 서비스가 나온다.

공항 라운지뿐만 아니라 교통수단도 모두 이용권을 구매하여 사용 가능하다. 교통수단의 경우 해외는 없었고 국내에서만 이용 가능했는데 이마저도 모두 인천국제공항에서만 이용 가능했다. 점차 다른 공항에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마티나 골드 라운지 이용권도 구매가능하다.

엄선된 재료의 음식과 편안한 분위기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워커힐 호텔의 품격 있는 서비스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마티나 골드 라운지 또한 이용권을 구매하여 즐길 수 있다.

더-라운지-앱에서-마티나-골드-라운지-이용권-구매 — 마티나 골드 라운지 이용권

마티나 골드 라운지는 인천공항 2터미널의 있는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운지라고 한다. 3월 1일부터 "더 라운지" 앱에서도 이용권 구매가 가능했다. 1인권과 다인권을 구매 가능한데, 다인권은 본인 포함 2명까지가 기본이며, 인원 초과시엔 구매할 때 조정 가능하다. 라운지 이용권의 정상가는 6만 원이지만 이 앱에서는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4만 5천 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용권을 구매 후 큐얼 코드나 바코드를 라운지 입구에서 보여주면 된다.

국내와 해외 라운지 이용권 구매하기

다음은 국내, 해외 라운지 이용권이다. 국내라운지 이용권은 인천, 김포, 김해공항에 위치한 국제선 라운지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전 세계 라운지 이용권은 1200여 개의 제휴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앱 내에 "사용처-공항 라운지"에 들어가면 나오는 라운지 리스트 중에 이용 가능하다.

김해공항을 예로 들면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이용 가능했다. 국내 라운지는 1인 약 3만 4천 원, 해외 라운지는 약 4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모두 할인된 가격이다. 그리고 당일 구매해도 당일 사용 가능하다. 라운지 이용권 가격에 비해 자신이 이용하고자 하는 라운지 퀄리티나 서비스가 떨어질 수 있으니 미리 라운지 정보를 확인해 보고 판단하여 구매하는 것이 좋다. 나는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라운지를 이용할 때 전 세계 라운지 이용권을 구매했었는데 라운지 안에 음식도 제공 안되고 꼴랑 의자만 있는 곳이어서 크게 실망한 적이 있었다. 라운지라고 해서 다 좋은 것도 아니고, 나처럼 의자에 가만히 앉는 값으로 4만 원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공항에서 샤워를 하고 싶다면? 이용권 구매하기

다음은 캡슐호텔 이용권이라고 할 수 있는 "BED+샤워 이용권"과 전 세계 공항 호텔 이용권 구매에 대한 정보이다. 인천 국제공항에는 "다락 휴"라는 캡슐호텔이 있다. 샤워 가능한 공간도 있어서 공항에서 하룻밤을 지내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편의 시설이다.

공항에서 여유가 있을 때 3시간가량 침대 있는 곳에서 잠시 쉬고 있다가 샤워까지 할 수 있는 이용권인 셈이다. 그밖에 전 세계 공항 호텔 이용권은 경유를 하거나 지연이 오래되었을 때 사용하면 좋은 이용권인데 생각보다 공항 호텔을 가지고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잘 알아보고 사야 할 것이다.

공항리무진 이용권 더 싸게 구매하기

앱에서 공항리무진이나 공항 직통열차 이용권도 구매 가능하다. 인천 공항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나,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할인된 가격으로 공항리무진과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인천공항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K 공항리무진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주요 호텔 및 도심을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하는 프리미엄 공항버스이다. 또한 공항 직통열차는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무정차로 빠르게 연결하는 고급형 열차라고 한다. 직통열차 예매권은 구입 후에 따로 승차권 발급을 받아야 한다. 즉 예매권 자체로 탑승이 불가능하고 예매권에 나온 사이트에서 발급까지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라운지와 교통수단 외에 다이닝 이용권도 구입 가능하다.

국내공항 내에 여러 음식점이나 푸드코드에서 사용 가능한 "다이닝 이용권" 과 제휴 호텔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이용할 수 있는 "호텔 브런치 이용권"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이닝 이용권의 경우, 아직까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만 제휴가 돼있어서 김해공항, 김포공항에서는 사용 불가능하다.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점차 확대 예정이라니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 그리고 공항 말고 골프장에서 이용 가능한 " 골프장 커피 4잔 교환권" 을 3만 4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아메리카노만 가능하며 다른 음료로 변경 불가능하다. 아메리카노가 한 잔에 4천 원이라 잡아도 4잔에 만 6천 원 정도인데 비싼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더 라운지를 이용한다면, 면세점 할인받기

공항 라운지 이용권, 공항 내 음식점 이용권 뿐만 아니라, 앱 이용자들만 사용 가능한 여러 혜택들도 많다. 앱 내 "혜택"을 들어가면 사진과 같이 편의시설, 면세점, 다이닝 등에 쓸 수 있는 할인쿠폰들이 많이 나온다.

신세계-면세점-할인권 — 면세점과 다이닝, 편의시설에 대한 할인을 앱에서 받을 수 있다.

와이파이 도시락의 경우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며 그 외에도 많은 공항 내 식당 할인쿠폰들이 있어서 조금이나마 돈을 아끼는 것이 가능했다. 게다가 면세점 할인쿠폰도 많으니 혜택을 잘 활용해서 사용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