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이 끝날 무렵, 맛집을 많이 안 가본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쉬움에 무작정 찾은 자매국수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캐치 테이블 앱을 통한 줄 서기 기능을 통해 빠르게 식사할 수 있었다. 정리하자면, 제주도 여행의 끝을 자매국수로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했다.
[목차]
1. 제주도 자매국수 가는 방법과 웨이팅 방법
2. 자매국수 왔다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고기국수 후기
3. 고기국수 위에 올려진 돔베고기를 따로 시켜보기
4. 어디서 많이 먹어본 듯한 물만두
자매국수 메뉴 조합 추천과 웨이팅 시간대 추천
자매국수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장사를 하고 있는 제주도 유명 맛집이다. 예전에는 가게가 작았는데 인기가 많아지면서 확장 이전을 하게 되었다. 확장 이전을 한 만큼 주차공간도 넓아졌으며, 줄 서는 시스템, 메뉴가 나오는 속도 등 전반적으로 좋아지면서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주력 메뉴는 제주도 돔베고기가 올려진 고기국수이다.
제주도 자매국수 가는 방법과 웨이팅 방법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 걸리는 위치에 있다. 제주도에 막 도착을 하거나, 제주도를 떠날 때 방문하기 좋은 맛집이다. 정확한 주소는 "제주 제주시 항골남길 46 자매국수"이다. 넓은 주차장이 있지만 거의 꽉 차있으므로 근처 주차장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자매국수는 인기가 많아 웨이팅이 항상 있다. 하지만 무작정 줄 서서 기다리는 웨이팅은 자매국수에서 필요가 없다. 바로 캐치테이블 앱을 통한 미리 줄 서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캐치테이블을 통한 웨이팅 방법은 아래와 같다.
<캐치테이블 앱으로 줄 서기 하는 법>
1. 캐치테이블 앱을 다운로드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2. 로그인 후 자매국수를 검색한다.
3. 자신의 스케줄에 맞는 시간대를 선택하여 줄 서기 등록을 한다.
<팁>
현재 대기상황 (몇 팀이 기다리고 있는지)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10팀 기준 10~15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신의 도착 시간과 대기 팀을 고려해 줄 서기 등록하기
<주의사항>
입장 요청을 받고 10분 내 입장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 차 막히는 시간 등을 고려해야 한다.
자매국수 왔다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고기국수 후기
제주도 돔베고기가 정성스럽게 올려진 고기국수는 자매국수의 메인메뉴이다. 이 고기국수로 가게를 더 크게 지었다는 말을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고기국수의 가격은 9천 원이다. 비슷한 메뉴로는 비빔국수가 있는데 가격은 같다. 일행 모두 고기국수를 시키기보다 한 두 명 정도는 비빔국수를 시키고 나눠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곱빼기는 1,500원을 추가하면 된다. 자매국수의 특징은 회전율이 빠르다는 것인데 그만큼 음식을 시키면 바로바로 나온다. 그래서인지 위에 올려진 고기나 반찬 모두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고기국수의 육수는 진하고, 살짝 짠 느낌이 있었는데 오히려 감칠맛이 나는 듯해서 좋았다. 보통 면을 먹으면 밀가루 맛이 강하게 나는데, 자매국수의 면은 육수가 깊게 묻어 나온 맛이었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고기국수였다.
고기국수 위에 올려진 돔베고기를 따로 시켜보기
고기국수 위에 올려진 돔베고기는 약 5점 정도로 먹다 보면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다행히 자매국수는 돔베고기를 따로 팔았다. 소 자의 가격은 18,000원이고 대 자의 가격은 34,000원이다. 일행이 많다면 무조건 대 자를 시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도 돔베고기에서 돔베는 도마의 제주도 방언이다. 즉, 수육을 썰어서 도마에 얹어준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자매국수의 돔베고기는 고기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은 깔끔하면서 담백한 맛이었다. 가격에 비해 양도 많아서 만족했다. 고기국수 위에 있는 고기를 먼저 먹어보고 괜찮은지 판단하여 주문하면 될 거 같다.
어디서 많이 먹어본 듯한 물만두
고기국수와 돔베고기로는 뭔가 아쉬워서 물만두를 주문하게 되었다. 물만두의 가격은 10,000원이다. 물만두 치고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양이 많아서 납득하게 되었다. 물만두를 보면 먹지 않아도 무슨 맛인지 알 거 같이 생겼다. 자매국수의 물만두라고 특별하게 생기진 않았다. 물만두를 먹어보니 딱히 특별한 것은 없었고 이때동안 먹었던 물만두와 맛이 똑같았을 정도였다. 자매국수 안에 있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 듯했지만 지나고 보니 별거 아닌 맛이었다. 맛이 없지는 않았고 만두 속 육즙이 많아서 맛이 풍부하게 느껴졌다. 고기국수와 돔베고기, 물만두까지 세트로 시키니 배불렀고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만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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