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페 중 꼭 들려야 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오설록 티 뮤지엄이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녹차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내부에는 녹차를 사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와 전망대, 박물관 등이 있다. 외부에는 넓은 규모의 녹차밭이 펼쳐져 있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즐기는 방법
단순히 카페 이용을 목적으로 올 수도 있지만 야외 녹차밭에서 인증 사진 찍기, 녹차 재배하는 과정,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 등 여러 재미있는 것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2023년 1월 초 기준 인테리어 공사로 인해 많은 곳을 둘러보지는 못했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위치와 가는 방법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의 위치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이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제주신화월드, 제주 항공 우주 박물관이 있다. 오션뷰는 기대하기 힘들다. 오설록 티 뮤지엄 전용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영업을 한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야외 녹차밭
오설록 티 뮤지엄 야외에는 넓게 펼쳐진 녹차밭이 있다. 살면서 녹차밭을 구경하기 쉽지 않은데 이번 기회에 평생 볼 녹차밭을 다 보고 왔다. 녹차밭은 24만 평의 규모로 매우 넓다. 초록색의 녹차가 제주도와 잘 어울렸고 왠지 모르게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녹차밭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녹차를 밟거나 훼손시키는 비도덕적인 행동만 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 한 겨울에 이 녹차밭을 갔었는데 가까이 가니 벌레가 너무 많았다. 작은 벌레가 수만 마리 모여서 커다랗게 보일 정도였다. 인증 사진을 찍을 때 이점은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사진을 찍으면 녹차밭의 색감이 잘 안 담기므로 채도를 올려서 편집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카페 메뉴 추천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은 녹차를 이용한 음료와 디저트가 메인이다. 녹차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지만 오설록에서 먹은 녹차음료와 디저트는 녹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와 일행들도 맛있다고 할 정도였다. 녹차 특유의 씁쓸한 맛이 덜 나고 달아서 맛있었다. 추천하는 메뉴는 "녹차 와플 오프레도"이다. 아래 사진과 같은 메뉴인데 녹차라테 위에 녹차 와플 작은 것과 아이스크림이 올려진 것이 특징이다. 녹차 와플은 따로 구매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독성이 있었다. 아이스크림은 차가워서 그런지 녹차 맛이 잘 느껴지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녹차라테지만 단 맛을 추가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많이 달았지만 녹차여서 그런지 건강한 음료 같은 느낌이었다.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 더 즐기는 방법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 내부에는 카페뿐만 아니라 작은 박물관도 있었다. 녹차를 재배하는 과정과 차를 우리는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기념품 숍에서는 부모님들이 좋아할 만한 각종 차 세트가 많았다.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선물 받는 입장에서도 만족할 것 같았다. 공사 중인 곳이 있어서 많은 곳을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맛있는 디저트를 먹고 좋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제일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