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식물원, 수목원 하면 다소 지루해 보여 관심이 크게 없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간 한림공원을 구경하니 이전의 생각들을 180도 뒤집을 만큼 생각보다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남녀노소, 계절에 상관없이 즐기기 좋은 한림공원에 대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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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공원 제대로 즐기기
제주 한림공원은 협재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한 식물원이자 수목원이다. 처음에는 넓은 공원이라 생각했지만 입장료를 따로 받는 곳이자, 안에 협재굴이라는 동굴까지 구경할 수 있는 하나의 관광지였다. 한림공원의 입장료와 즐길 거리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협재해수욕장 구경 후 방문하기 좋은 곳이며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각각의 테마에 따라 볼거리가 달라져서 나름 흥미 있게 오랜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한림공원 위치와 입장료
한림공원의 위치는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이다. 바로 옆에 협재해수욕장이 있어 협재해수욕장으로 목적지를 설정해 두고 걸어가도 될 만큼 가깝다. 단체 방문객의 경우 12,000원 (인당), 개인 방문객의 경우 15,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제주도민은 11,000원이다. 자세한 가격 정보는 위의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네이버로 미리 예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로 당일 예매가 되지만 30분 뒤부터 입장가능하니 참고하면 좋다.
한림공원 즐길거리
한림공원 내에는 웬만한 꽃들과 나무 등의 식물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계절에 따라 메인이 되는 식물들을 마음껏 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벚꽃이 피기 직전에 갔지만 넓게 펼쳐진 유채꽃들을 보고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생각보다 공원의 규모가 커서 1~2시간 내에 전부 구경하는 것은 무리다. 중간중간 온실도 있어 선인장, 바나나 나무, 키위 나무 등 평소 보기 힘든 식물들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충분했다. 한림공원 내 민속촌에는 공작새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협재굴과 쌍용굴도 함께 보기
한림공원을 방문했던 이유 중 하나는 협재굴과 쌍용굴이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 공원 내부 관람 순서를 따라가다 보면 입구가 나온다. 한림공원은 넓어서 어떤 순서로 구경해야 하나 걱정할 필요 없이 관람 순서라고 적힌 표지판을 따라가면 편하다.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동굴인 만장굴에 비해서는 작은 크기지만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고 분위기가 좋아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협재굴과 쌍용굴 재밌게 즐기는 방법
협재굴은 약 250만 년 전에 한라산 일대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성된 용암동굴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협재굴과 쌍용굴에는 용암동굴에서 생기지 않는 석회질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자라고 있어 석회동굴의 특징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동굴 내부는 어둡지만 바닥이 미끄럽지 않고 평평해서 걱정 없이 구경할 수 있는 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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