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갈치조림을 먹기 위해 '갈치관'이라는 곳에 갔다. 갈치 요리 전문점이며 제주도 갈치 맛집을 검색하면 항상 상위권에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유명세 못지않게 웨이팅도 엄청 긴데 이번에 가면서 먹어본 솔직한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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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관 애월 해안도로점 솔직한 리뷰
갈치관은 쭉 펼쳐진 에메랄드 빛의 바다가 보이는 애월 해안도로 가까이 위치해 있다. 갈치관이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가 뷰가 매우 좋기 때문이다. 통창으로 보이는 시원한 바다와 함께 풍부한 밑반찬과 메인 음식인 갈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비성수기 평일에 가지 않는 이상은 긴 웨이팅으로 인해 창가 자리에 앉을 확률이 적지만 통창이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앉아도 바다는 잘 보인다.
갈치관 애월 해안도로점 위치와 운영시간
갈치관 애월 해안도로점의 위치는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 해안로 686 2층 갈치관 애월 갈치 한상'이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애월 해안 도로 가까이 위치해 있다. 갈치관은 2층에 있으며 협재해수욕장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린다. 갈치관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이다. 점심시간을 피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건물 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자리가 없을 경우 해성도뚜리 옆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갈치관 애월 해안도로점 가격
갈치조림과 갈치구이 중에서 무엇을 메인으로 먹을지 먼저 생각하고 가면 좋다. 갈치조림을 시켜도 갈치구이가 나오고, 반대로 갈치구이를 시켜도 갈치조림이 나온다. (물론 양의 차이가 있다.) 두 메뉴 모두 89,000원이다. 가격 대비 양은 적당한 수준이었고 함께 나오는 몸국, 돔베 고기 등도 넉넉하게 나와서 크게 비싸다는 느낌은 안 받았다. 그 외 몸국은 9천 원, 전복 솥밥은 15,000원이다. 자세한 가격은 위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갈치관 애월 해안도로점 추천메뉴
메뉴 추천보다는 갈치조림과 갈치구이 둘 중 뭘 더 선호하거나 많이 먹을지에 따라 자유롭게 시키면 된다. 메인 메뉴는 이 두 가지밖에 없기 때문이다. '통갈치조림+토막 갈치구이' 세트를 시킬 경우 통갈치조림+갈치구이+전복솥밥+고등어구이+몸국(제주식)+돔베고기+새우장이 함께 나온다. '통갈치 구이+ 토막 갈치구이' 세트를 시켜도 구성은 같다.
갈치관 애월 해안도로점 솔직한 후기 (1) 돔베고기/ 새우장
메인 음식인 통갈치조림이 나오기 전 돔베 고기가 먼저 나왔다. 바로 먹는 게 좋다고 해서 먹어보았는데 함께 준 소금이 짜지 않고 고기와 잘 어울려 맛있었지만 다른 집의 돔베 고기와 특별히 다른 점은 못 느꼈다. 새우장 또한 맛있었는데 다른곳보다 짜지 않으면서도 계속 손이 가는 맛이라 더 시킬뻔했던 메뉴중 하나였다.
갈치관 애월 해안도로점 솔직한 후기 (2) 고등어구이/ 토막 갈치구이
고등어구이도 나오자마자 바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토막 갈치구이보다 고등어구이가 더 맛있었다. 고등어를 바로 잡아서 구운 것처럼 누워있는 고등어가 너무 깔끔하게 생겨서 놀랐다. 적당히 짭짤해서 갈치조림 없어도 밥을 많이 먹을 수 있을것만 같았다. 토막 갈치구이의 살은 너무 부드러워서 손질하기 편했다. 맛도 훌륭했지만 짭짤한 고등어를 먼저 먹어서 그런지 평소 먹던 갈치구이와 큰 차이는 없었다.
갈치관 애월 해안도로점 솔직한 후기 (3) 전복솥밥/ 제주식 몸국
전복 솥밥도 버터 향이 나면서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밥이 굳어서 퍽퍽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갈치관에 나오는 사이드 메뉴들은 모두 빨리 먹는 것이 나은 거 같다. 몸국은 처음 먹어봤는데 예상보다 맛있었는데 금방 식는 게 조금 아쉬웠다.
갈치관 애월 해안도로점 솔직한 후기 (4) 통갈치조림
메인 음식인 통갈치조림은 두 말할 필요 없이 깔끔하고 감칠맛이 많이 나며, 양도 많고 밥이랑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두세 공기는 그냥 먹을 수 있을 만큼 좋았다. 확실히 다른 일반 갈치조림 음식점과는 차이가 있었다. 다음에도 한 번 더 들릴 생각이 있고 무엇보다 뷰가 너무 좋아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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