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평일 후기 (교복, 퍼레이드, 놀이기구 추천)

얼마 전 평일, 부산 기장에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다녀왔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놀이기구 대기시간이 10분도 안될 정도였기 때문에 하루종일 테마파크를 빌린 것처럼 여유 있게 놀다 왔다. 이번에 직접 가면서 느낀 점과 솔직한 후기를 쓰려한다. 

 

Contents

 

기장 롯데월드 어드벤처 재밌게 즐기는 방법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제대로 즐기는 방법

 

롯데월드 부산에 대한 위치, 가격 정보는 저번에 블로그에 쓴 적이 있다. 밑의 링크를 들어가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번 글은 직접 다녀와서 느낀 점과 어떻게 놀았는지에 대한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교복을 빌리는 것부터 시작해 먹거리, 직접 타본 놀이기구, 퍼레이드 순이다. 

 

https://outlogin.tistory.com/74

부산 기장 롯데월드 할인 예매 방법과 필수 놀이기구 추천

1. 교복 빌리기

롯데월드 부산의 말하는 나무. 교복과는 관련없다.

 

요즘 놀이공원에서 꼭 해봐야 할 것 중 하나는 젊은 층에서 유행하고 있는 교복 빌리기이다.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롯데월드뿐만 아닌 에버랜드 등 웬만한 테마파크에는 교복을 빌릴 수 있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졸업 후에도 학생이 된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교복이 이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이번에 롯데월드 부산을 가면서 난생처음으로 교복을 대여해서 입어보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안의 감성교복에서 교복 빌리기

https://map.naver.com/p/entry/place/1529513652?c=15.00,0,0,0,dh&placePath=/home

네이버 지도

롯데월드 부산의 로리캐슬이라는 성에 가면 '감성교복'이라는 곳이 있다.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안에서 교복을 빌린 뒤 결제를 하면 된다. 반납시간은 오후 7시 반이었다. 조끼, 재킷 등을 빌릴 수도 있지만 카디건도 있기 때문에 좀 더 편한 옷을 원한다면 추천한다. 빌리는 방법은 어렵지 않으며 교복 오염 등에 각별히 주의하기만 하면 반납까지 큰 문제없다. 사이즈도 많고 색상도 다양해서 선택지가 많았던 점이 좋았다. 

 

2. 롯데월드 부산 먹거리 추천

https://adventurebusan.lotteworld.com/kor/enjoy/atrn/list.do?pageIndex=5&scrollData=N&ctgry=RSTNT&detailsKey=&orgSrchTag=

식음&상품 |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놀이공원답게 구석구석 추로스, 스무디 등 다양한 간식을 많이 팔았다. 식당도 생각보다 많은 편이었다. 롯데리아, 중식, 양식, 한식 등 여러 음식점이 있는데 먹어본 결과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이랑 비슷하거나 좀 더 나은 수준이었다. 롯데리아에 가봤지만 모차렐라인 더 버거 등 밖에서 먹을 수 있는 햄버거 메뉴는 거의 없어서 아쉬웠다.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서 홈페이지 링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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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부산의 '드래건 네스트 펍'에서 떡볶이 먹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드래곤 네스트 펍 분식집 (사진출처: 롯데월드 부산 홈페이지)

 

도착하자마자 '드래곤 네스트 펍'이라는 식당에서 분식을 먹었다. 위치는 자이언트 스플래쉬라는 어트랙션 출구 뒤편에 있었는데 찾기가 어려울 만큼 구석진 곳에 있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내부에는 우리밖에 없었다. 마성떡볶이와 치즈라면을 시켜서 먹었는데 양은 많았지만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았다. 떡볶이는 맵지 않고 달달한 정도였다. 

 

3.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 타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자이언트 스윙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다. 탈 수 있는 놀이기구나 꾸며져 있는 것 대부분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롯데월드 부산에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 3 대장이 있다. 바로 자이언트스플래쉬, 자이언트디거, 자이언트스윙이다. 모두 자이언트라는 이름이 붙는 것처럼 거대하고 생각보다 많이 무서우면서도 재미있다. 

 

자이언트스플래쉬, 자이언트디거 후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자이언트 디거

 

자이언트디거와 자이언트스플래쉬는 모두 급발진하는 어트랙션이라고 보면 된다. 자이언트디거는 간단한 영상을 보는 곳에서 시청을 끝내면 서서히 문이 열리고 100km/h 가 넘는 속도로 급발진을 하며 한 바퀴 돌기도 하고 이리저리 비트는 어트랙션이었다. 롯데월드 잠실의 아틀란티스 같은 느낌인데 더 빠르고 더 길고 더 무섭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이언트 스플래쉬는 U자 모양의 선로를 앞뒤로 급발진하며 태우다가 마지막에 물을 많이 맞을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상당히 많이 젖기 때문에 우비는 필수다. 모두 재미있었고 나름 스릴 있었다. 

 

4. 퍼레이드 구경하기 (로티스 매직포레스트 퍼레이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로리캐슬과 퍼레이드

 

놀이공원의 꽃은 퍼레이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는 공연 중 하나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는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를 관람할 수 있었다. 오후 2시와 저녁 7시 두 차례에 걸쳐서 진행된다. 내용은 똑같지만 저녁에 하는 것이 더 이뻤다. 평일이라서 솔직히 기대는 안 했지만 생각보다 규모가 컸고 길었다. 퍼레이드는 기간에 따라 내용이 바뀔 수 있으므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총평

롯데월드 부산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던 점도 한몫한 거 같다. 놀이 기구를 기다리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급한 마음 없이 여유 있게 타고 재미있으면 바로 한 번 더 탈 수 있었다. 음식은 기대 이하였지만 간단하게 때우기는 좋았던 거 같다. 다만 생각보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하루 종일 놀기에는 좀 힘들 수 있다. (주말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