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절라인 일주일 후기 (10가지)

인비절라인 교정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일주일 동안 느낀 점 10가지를 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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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 2~3일간은 아프다.

초반에는 치아가 움직여서 그런지 조금 아팠다. 엄청 아픈 정도는 아니고 치아가 조여지는 느낌이었다. 참을만한데 얼라이너를 빼고 낄 때 제일 불편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한 느낌이 아예 사라졌다. (그러고 2번째 장치 착용하면 또 초반엔 아프다. )

2025.04.25 - [오늘의 시리즈/오늘의 꿀팁] - 인비절라인 1일차 후기 (어태치먼트 부착/얼라이너 착용)

인비절라인 1일차 후기 (어태치먼트 부착/얼라이너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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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각보다 20시간 이상 착용하는 게 쉽다.

인비절라인 착용 시간 (인비절라인 공식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얼라이너는 20시간 이상 착용해야 효과가 좋다고 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어려워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까 20시간 이상 착용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밥 먹을 때, 양치할 때만 빼면 되기 때문이다. 일주일간 술 약속도 없었는데 아마 술 약속이 많거나, 커피나 디저트를 많이 먹는 사람이라면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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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레나 커피 마시면 변색이 쉽게 된다.

인비절라인 얼라이너의 모습 (변색이 되면 살짝 누런 느낌이다.)

3일 차까지는 얼라이너가 투명색이었는데 4일 차 카레 한 번 먹고 양치하고 꼈더니 바로 변색이 되었다. 되도록이면 노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현재 2번째 장치를 끼고 있는데 노란 음식 안 먹고는 변색이 안되는지 한 번 실험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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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태치먼트는 은근 단단하다.

어태치먼트의 모습

나는 어태치먼트가 여러 개 부착되어 있다. 그래서 양치를 할 때나 얼라이너를 탈부착할 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일반적인 양치질로는 어태치먼트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아직은 일주일차라 어태치먼트가 모두 살아있지만 얼라이너 탈부착 하는 과정에서는 항상 조심해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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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발음이 새는 문제는 크게 없었다.

얼라이너를 끼는 여자의 모습 (출처: ChatGPT)

1일 차에는 뭔가 발음이 잘 안 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몇 번 말하고 나니 바로 적응이 되었고 원래 발음을 100이라 친다면 현재는 90 정도 수준이다. 딱히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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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정하고 있는 것을 아무도 못 알아챈다.

얼라이너를 착용해도 엄청 가까이서 보는 거 아닌 이상은 내가 교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인비절라인의 최대 장점인 것 같다. 교정은 해야 하는데 직업 등의 문제로 브라켓 교정이 어려운 사람은 인비절라인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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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얼라이너 세척하기 은근 귀찮다.

하루 한 번은 꼭 소량의 치약을 묻혀서 칫솔로 청소하듯 얼라이너 세척을 해줘야 한다. 며칠 지나면 얼라이너 중간중간 이물질 같은 게 보이기 시작한다. 회사를 포함한 밖에서는 세척하기 어렵기 때문에 흐르는 물로 간단히 씻어주고, 집에서는 세척을 꼭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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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흡연자에겐 인비절라인이 불편할 수 있다.

얼라이너를 끼는 남자의 모습 (출처: ChatGPT)

나는 평소 하루 반갑이상의 전자담배를 폈었다. 하지만 교정을 시작한 이후로 현재까지 금연을 하고 있다. 얼라이너를 낀 상태로 흡연하지 못하고, 빼고 피더라도 양치하고 다시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그 귀찮음이 흡연 욕구보다 강했다. 그래서 그냥 이참에 끊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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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집 밖에서 얼라이너 빼고 끼기 눈치보인다.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항상 밥시간이 되면 먼저 화장실을 가서 얼라이너를 뺐다. 누가 보면 틀니 빼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혼자 있을 때 하려 했다. 눈치 아닌 눈치 보는 게 은근 부담이 되었다. 회사 동료와 밥을 먹으러 갈 때도 항상 먼저 화장실을 가야 했기에 불편했다. 밥을 다 먹고 양치하고 다시 얼라이너 끼는 과정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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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침이 잘 생긴다.

이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침이 많이 생기는 기분이었다. 침을 쭉 들이키면 장치사이의 침들이 한 번에 나오면서 장치가 쫙 달라붙는 느낌.. 자세하게는 설명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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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한 달 후기를 써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