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도톤보리와 가깝고, 저렴한 호텔을 소개하려고 한다. 혼자나 둘이 가는 오사카 여행이라면, 숙박비를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시설은 좋았고 숙박하는데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오사카 후지야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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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후지야 호텔 (OSAKA FUJIYA HOTEL)
오사카 후지야 호텔은 3성급의 등급을 가진 호텔이다. 일본 내에서는 직장인들이 출장 올 때 주로 묵는 장소이기도 하다. 3일 동안 이 호텔에서 묵었었는데, 솔직한 장단점과 추천하는 이유를 말해보려고 한다.
오사카 후지야 호텔의 가격과 위치
오사카 후지야 호텔의 가격은 보통 1박에 7만 원 정도이다. 1월 여행 당시에는 6만 원 정도에 예약을 했었다. 현재는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가격이 살짝 높아지는 시기이다. 오사카 후지야 호텔의 위치는 도톤보리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정확한 호텔명을 검색하는 것보다는 도톤보리에서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것이 빠르다. 큰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상세주소는 "2-2-2, Higashi-Shinsaibashi, Chuo-ku, Osaka, Osaka-fu, 5420083"이다. 10분 거리에 난바 역과, 나가호리바시 역이 있어 교통편도 매우 우수한 편이다.
오사카 후지야 호텔의 장점
오사카 후지야 호텔의 제일 큰 장점은 도톤보리와 매우 가깝다는 점이다. 도톤보리 글리코 사인이 있는 에비스 다리까지 불과 5분밖에 안 걸린다. 즉, 도톤보리 곁에 있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린다. 도톤보리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거나 놀기 딱 좋은 위치에 있어서 하루하루 집 앞 산책하듯 방문할 수 있다. 호텔 양옆과 맞은편에는 일본의 3대 편의점이 몰려있어 늦은 새벽에도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다. 새벽 늦게 호텔에 도착하더라도 직원분이 24시간 상주해 있기 때문에 체크인하는데도 문제없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친절하고, 깔끔한 시설, 만족할 만한 조식 등 모든 것이 완벽한 호텔이었다.
오사카 후지야 호텔의 단점
일본 대부분 호텔이 그렇듯, 좁은 룸 크기가 단점이었다. 오사카 후지야 호텔은 1인실부터 9인실까지 다양한 방이 있다. 하지만 2인실만 해도 2명에서 자기엔 확실히 좁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화장실도 좁아서 변기에 앉을 때 불편하긴 하였다. 흡연 가능한 방이 지정되어 있는데, 담배 냄새가 남아있는 점도 아쉬웠다. 창문을 열 수는 있지만 열어도 전망이 안 좋았으며, 주변이 유흥가라 창문을 열 때 시끄럽기도 하였다. 에어컨은 잘 작동되니, 굳이 창문을 열지 않는다면 무시할 수 있는 단점이었다.
마무리
오사카 후지야 호텔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도톤보리와의 접근성이다. 혼자 온 사람들에게 이 호텔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또한 간사이 공항으로 갈 수 있는 난카이 난바 역과도 가까웠기 때문에 시간 상 여유가 없거나, 효율적인 동선을 위해서라면 무조건 추천할 호텔이다. 다음에 오사카 여행을 다시 간다 해도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 무엇보다 싼 가격 대비 훌륭한 서비스와 청결도 무시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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