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우메다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햅 파이브 (Hep Five) 관람차를 방문해 보았다. 햅 파이브 복합 쇼핑몰에 있는 빨간색의 대관람차이다. 쇼핑몰과 대관람차 모두 빨간색이라서 낮에도 눈에 잘 띄었고 강렬하면서도 하늘과 잘 대비되는 색상이어서 이뻤다.
햅 파이브 관람차 위치와 가는 방법
햅 파이브는 우메다 지역에 있다. 따라서 우메다 지역 대표적인 관광지인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와 함께 일정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에서는 도보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지하철을 타고 오는 경우 우메다 역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JR 노선을 이용할 경우 "오사카 역"에 내리면 1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다. 역에서 바깥으로 나와 지도를 보는 것이 빠르고 정확하다. 한규 백화점과 햅 파이브 복합 쇼핑몰 등 주변에 상점이 많아 사람들이 항상 붐비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햅 파이브 관람차 운영시간과 가격, 주유패스 여부
햅 파이브 관람차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 45분까지이다. 꽤 오랜 시간 영업을 한다. 하지만 대관람차의 색상이 붉은 것이 큰 포인트이기 때문에 밤보다는 낮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낮에는 햅 파이브 쇼핑몰에서 쇼핑과 대관람차 체험을 해보고 밤에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나 "아베노 하루카스 300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면 괜찮을 것이다.
햅 파이브 대관람차는 주유패스 소지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주유패스가 없을 시 한화 약 6천 원을 지불하면 된다. 한국에서 미리 구입하는 경우에는 5천 원 정도에 구매 가능하다. 햅 파이브 대관람차는 사진 촬영 서비스도 있는데 5천 원 정도이다. 사진 촬영 서비스와 티켓까지 약 11,000원 정도인 셈이다.
햅 파이브 복합 쇼핑몰에서 대관람차 타는 곳 가는 방법
햅 파이브 복합 쇼핑몰 입구에 들어왔다면 7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아래 사진과 같은 입장 줄이 있다. 직원분께 주유패스를 보여주거나 티켓 구매를 하면 안내를 해준다. 평일 기준 줄 서있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햅 파이브 대관람차는 쇼핑몰과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형태인 독특한 곳이다. 쇼핑몰에 관람차가 붙어있는 경우는 처음이라 신기했다.
음식물은 반입금지이고 흡연 또한 당연히 금지다. 이 두 가지만 잘 지킨다면 문제없이 탈 수 있다. 햅 파이브 관람차의 높이는 약 75미터로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나 지병이 있는 사람의 탑승도 제한하고 있다. (직경 75미터, 최고 높이는 약 105미터에 달한다.) 관람차 밑이 모두 막혀있는 구조라 별도의 선택 필요 없이 줄을 서면 된다.
햅 파이브 관람차 탑승하기, 소요 시간
햅 파이브 대관람차는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처음과 마지막에는 빨간 벽만 보게 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대쪽도 쇼핑몰에 가려져있었다. 한 바퀴를 모두 도는데 약 15분이 소요된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한 바퀴 돌면서 바깥 구경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관람차 안에는 6명 정도 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또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좋아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았다. 15분이면 3곡 정도는 들을 수 있는 시간이라서 제일 좋아하는 곡 위주로 선곡하여 우메다 경치와 함께하니 좋았다. 유리창 아래에는 지금 보고 있는 곳엔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어 구경하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 특히 관람차의 빨간색이 이쁘고 날씨와 잘 어울려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햅 파이브 복합 쇼핑몰 구경하기, 돈키호테 우메다 점 정보
햅 파이브 복합 쇼핑몰의 규모도 크고 한큐 백화점과도 가깝기 때문에 기념품을 사거나 각종 일본 브랜드를 살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명품 숍은 물론이고, 마블 등 한국에 잘 없는 공간도 있어서 구경하기도 좋았다. 무엇보다 꼼데가르송 같은 일본 브랜드 가게가 모여있어서 싸게 구매할 수 있었다.
후문 바로 뒤편에는 돈키호테 우메다 점이 있어서 기념품을 사기 좋았다. 도톤보리보다 우메다 점이 싸다는 평도 많으니 참고하면 좋다. 이렇게 다양한 가게들이 많았고 맛집 또한 많아서 배고픔을 해결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햅 파이브 대관람차를 한 번 타고 여유 있게 쇼핑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쇼핑으로 생긴 많은 짐이 무거울 수 있기 때문에 첫날보다는 마지막 날이나, 그 전날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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