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해수욕장을 즐기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광안리, 해운대해수욕장 못지않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며, 송도 해상 케이블카와 용궁 구름다리 등 즐길 곳이 많아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 방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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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해수욕장 즐길거리 3곳 추천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대한민국의 제1호 해수욕장이다. 2013년에 개장 100년을 맞이했을 정도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이긴 하지만 예전에는 광안리, 해운대해수욕장만큼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아주 먼 옛날에는 해상 케이블카와 함께 다이빙대, 구름다리가 있었지만 잠시 사라진 뒤, 최근까지 많은 개선을 통해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부산 송도에는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 시 6, 16, 61, 161, 7, 17번 등을 이용하여 송도 입구에서 내린 뒤 걸어가야 한다.
1. 송도해상케이블카
첫 번째는 옛 부산 송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2017년 부산에어크루즈라는 이름으로 부활하게 된 송도 해상 케이블카이다. 최고 86미터의 높이에서 송도해수욕장은 물론 영도, 해안산책로의 기암절벽,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 동쪽의 송림공원에서 출발하여 서쪽의 암남 공원까지 가게 되는데 도착지에는 다양한 놀이시설 (다이노 어드벤처)과 카페 등 즐길 거리가 많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총정리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명절이나 공휴일에는 밤 10시까지 운영하기도 한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2가지 종류의 케이블카가 있다. 하나는 에어크루즈이고 나머지는 크리스털 크루즈라고 불린다. 크리스털 크루즈는 밑이 투명한 케이블카로 가격은 성인 왕복 탑승 기준 21,000원이다. 밤에는 어차피 밑이 안보이므로 에어크루즈를 타는 것이 낫고, 낮에는 둘 중 아무거나 타고 상관없을 것이다. 자세한 가격 정보는 위의 이미지를 참고하면 된다.
2. 구름다리와 거북섬
위의 사진처럼 송도해수욕장에서 조금 떨어진 거북섬을 잇는 구름다리다. 구름산책로라고도 한다. 거북섬은 섬의 모양이 거북이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실제 거북이는 살지 않는다. 구름다리 중간중간에는 바로 아래에서 바다를 볼 수 있도록 강화유리나 철제구조물로 되어있는 곳이 많다. 구름다리 중간에 있는 거북섬에 도착하게 되면 좀 더 가까이에서 영도의 풍경이나,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바다 위의 작품들 (고래 등)을 볼 수 있다.
송도해수욕장 구름다리 개방 시간
이용료는 없으며 새벽 6시부터 밤 11시까지만 개방한다. 구름다리는 원래 짧았지만 계속된 연장을 통해 많이 길어진 상태이다. 다리 중간에 거북섬이 있고, 거북섬에서 바다 쪽으로 더 뻗어있는 구름다리가 있다. 평소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 여유롭지만 매년 1월 1일에는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송도 구름다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송도 해상 케이블카 타는 곳에 가까이 있고 바로 앞에 조개구이나 횟집들이 많아서 구름다리 풍경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을 수도 있다.
3. 송도 용궁구름다리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제일 최근에 생긴 장소이다. 암남 공원 바로 앞에 있는 '동섬'이라는 무인도를 폭 2미터, 길이 130미터의 구름다리가 감싸고 있다. 360도로 '동섬'을 한 바퀴 돌면서 해안절벽의 모습과 바다, 대마도 등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어두운 밤에는 바다에 떠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멀리서봐도 아름답게 보인다. 다리의 형상이 용이 바다에서 승천하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용궁 구름다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위의 사진처럼 동섬으로 향하는 길이 길게 있으며, 이 길의 바닥도 밑이 보이게 설계되어 있어 조금 스릴 있기도 하였다.
송도 용궁 구름다리 정보
오전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운영한다. (하절기에는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매달 1,3번째 월요일은 정기 휴무라 운영하지 않는다. 입장료는 1,000원이다. 송도 해상 케이블카 출발지의 정반대인 암남공원에 위치해 있다. 암남공원에 가기 위해서는 7번 버스를 타고 암남공원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