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대만 타이베이 1일 차 여행후기: 한국 떠나 대만으로
저녁 6시: 김해국제공항으로 출발, 출국심사 받고 스카이허브 라운지 이용을 했다.
밤 9시 40분 비행기였지만 집에서 빨리 나와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여 바로 출국심사를 받았다. 모바일 탑승권 덕분에 5분도 안 걸려 출국심사를 받았다. 탑승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아서 스카이 허브라운지에 들어가 주야장천 기다렸다.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이용하고 밤 9시에 탑승구 앞으로 갔다. 하지만 지연이 되어 30분을 더 기다리게 되었다. 그래서 면세구역 내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서 먹으며 기다렸다. 비행기 탑승지연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이라서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기다렸다. 아래 링크는 항공권 구매에 관한 정보이다.
https://outlogin.tistory.com/18
밤 10시: 비행기를 타고 대만으로 날아갔다.
밤 10시가 되어 탑승을 시작하였다. 생각보다 대만으로 가는 사람들은 적었다. 대만까지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으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 거 같다. 나는 앞 좌석을 미리 사전 구매하여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또한 옆자리에 아무도 타지 않아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비행기를 타기 전에 미리 돈을 더 주고 좌석을 구매하는 편이다. 약 2만 5천 원을 내고 구매를 하였다. 해외여행을 가면 입국심사 줄을 기다리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최대한 빨리 내리고자 앞 좌석에 앉는 것을 좋아한다. 역시 대만 도착하자마자 첫 번째 순서로 내릴 수 있었다. 밤이어서 그런지 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별이 많이 보여서 아름다웠고 대만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자 긴장과 동시에 설레기 시작했다.
밤 12시 10분: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심사를 받았다.
대만은 정확히 12시 10분에 도착하였다. 대만과 우리나라 시차가 있기 때문에 한국 시간으로는 1시 10분 도착이지만 대만에서는 12시 10분이다. 입국심사를 빨리 받으려고 비행기에서 미리 작성한 입국 카드와 여권을 손에 꼭 쥔 채 빠른 걸음으로 선두를 차지하였다. 덕분에 첫 번째 순서로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었고 1시간을 예상했던 입국심사 시간은 불과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거짓말 안 하고 대만 입국하는데 걸린 시간은 걷는 시간 포함해서 10분도 안 걸렸다. 비행기에서 제일 먼저 내려 첫 번째 순서였던 것도 있었다. immigration이라는 화살표만 쭉 따라가면 된다. 그다음은 그냥 여권 보여주고 짐 스캔하고 비행기에서 작성한 입국 카드 제출하면 끝난다. 일본 입국과 정보다 빠르고 훨씬 간단했다. 나중에 빨간색 길과 초록색 길 두 갈래로 나누어지는데 입국 카드를 비행기에서 작성하면 초록색 길로 가면 되고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한 사람은 빨간 길로 가면 된다. 무엇보다 대만은 외국인도 자동출입국심사가 돼서 저번에 갔다 와서 신청한 사람들은 자동출입국심사로 더 빠르게 입국 가능하다.
밤 12시 30분: 호텔로 이동하기 위해 미리 신청한 호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였다.
입국심사를 무사히 마친 뒤 한국에서 예약한 픽업 서비스를 받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기사님에게 카톡을 이용하여 차 번호를 받은 후 차를 찾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대만은 현재 24시간 공항버스 운영이 중단되어서 택시를 이용하여야 하는데 가격도 비싸고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미리 한국에서 예약을 하여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였다.
호텔로 향하는 차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불안불안했다. 그렇지만 그 속도 덕분에 30분 만에 타이베이 메인 역에 있는 호텔에 도착을 하였다. 나는 새벽에 이용을 했기 때문에 200 NTD (대만달러)를 기사님께 현금으로 드렸다. 한국 돈으로 약 8천 원 정도이다. 미리 서비스를 예약하지 않으면 택시를 타야 하는데 바가지요금에 씔 수도 있고, 기사님이 잘 모르는 호텔이라면 소통하는데 난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에서 내가 신청한 거는 4만 원도 안되는 돈이었다. 그거에 대한 내용은 준비과정 2탄에 올릴 예정이다.
새벽 1시: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바로 잠을 잤다.
호텔로 도착하여 예약한 정보를 확인한 끝에 호텔키를 받고 호텔방에 들어갔다. 내가 간 호텔 1층은 맥도날드여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새벽 도착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분께서 카운터에 계셔서 안심하고 방에 들어갈 수 있었다. 호텔의 첫 느낌은 우리나라 모텔과 매우 유사했으며 5성급의 좋은 서비스는 기대하기 힘들었지만 가성비 호텔로는 최고인 것 같았다.
내가 묵은 호텔은 호텔 릴랙스라는 호텔이다. 타이베이 메인 역과 도보 5분도 안 걸리는 곳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호텔이었다. 24시간 상시 체크인 호텔이어서 직원분께서 계셨고 나의 예약 내역과 여권 확인을 한 뒤 사인을 하고 키를 받고 들어갈 수 있었다. 내가 묵은 호텔은 보증금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1,000 대만달러를 줬다. 체크아웃을 할 때 방 상태를 확인한 후 돌려받는 것이다. 한국 돈으로 4만 원 정도 하는 큰 금액인데 만약 여기 묵을 생각이 있다면 체크아웃 전까지 4만 원이 빈다 생각하고 여유 있게 환전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호텔은 10층, 11층이었고 11층에는 카운터, 10층엔 내가 묵을 방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아래는 호텔 후기에 대한 것이고, 자세한 호텔 정보는 지난 글에서 참고하면 된다.
https://outlogin.tistory.com/19
<요약>
1. 김해공항 입국 시 모바일 탑승권이라는 좋은 것을 활용하여 시간을 아끼자.
2. 타오위안 공항 입국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화살표만 잘 따라가면 된다. 어려운 질문 따위 없고 무엇보다 빠르다. 너무 빨라서 당황했을 정도)
3. 새벽 도착하시는 분들에게는 택시보다는 픽업 서비스 이용 추천 (24시간 공항버스가 재운행되면 무조건 버스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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