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3대 야시장 장단점 비교 (스린, 닝샤, 라오허제 야시장)

대만은 야시장이 잘 발달되어 있는 나라다. 대만 사람들은 야시장에서 끼니를 해결하거나 필요한 식자재를 구매하는데 익숙하다. 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갈 때도 야시장에 가보았는데 처음 생각과 달리 엄청 넓고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각종 기념품을 사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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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야시장 추천

타이베이 3대 야시장 비교

이 글에서 소개할 3곳의 타이베이 야시장은 분위기가 비슷하면서도 묘하게 다른 느낌이 있었다. 대표적인 스린 야시장부터,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더 많은 닝샤 야시장 등 각 야시장의 특징이 뚜렷했는데, 한 번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이 3가지 야시장 중 직접 가본 곳은 스린 야시장이다. 

 

1. 스린 야시장

스린 야시장

스린 야시장은 타이베이에서 가장 큰 야시장이다. 외국인 관광지 화가 많이 되어 현지인들은 별로 가지 않는 야시장이라고 한다. 직접 가보았을 때는 먹을거리 외에 풍선 터뜨리기 같은 게임 하는 곳이 많았고, 지하에 있는 큰 식당에서 편하게 앉아 대만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매우 정신이 없었고 음식을 기다리는 줄이 많이 길어서 힘든 면이 있었지만, 저렴한 음식 값 대비 맛과 친절한 대만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점이었다. 스린 야시장의 먹거리 추천은 밑의 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https://outlogin.tistory.com/31

대만 타이베이 맛집 추천 (3) 스린 야시장: 저렴한 가격으로 스린 야시장 필수 먹거리 즐기기

 

스린 야시장 가는 방법과 운영 시간

 

 

MRT 단수이-신이 선 Jiantan 역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나온다. 매일 저녁 4시부터 자정까지, 주말에는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대만 사람들의 시민의식이 높은 편이지만 소매치기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2. 닝샤 야시장

닝샤 야시장

타이베이 3대 야시장 중 하나로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야시장이다. 그 말은 음식들이 현지인 입맛에 초점이 잡혀있어 진정한 대만 음식을 경험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것이다. 닝샤 야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으로는 '굴전'이 있다. 전체 길이가 300미터도 안되어 크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200개가 넘는 점포들이 모여있어 파는 음식이나 퀄리티는 다른 야시장과 별 차이가 없다. 

 

닝샤 야시장 가는 방법과 운영 시간

 

MRT 송산- 신뎬 선, 단수이-신이 선 중산 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으면 나온다. 매일 저녁 5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다른 야시장과 동일하게 소매치기와 호객 행위, 바가지요금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예능에도 나온 곳이기도 하다.

 

3. 라오허제 야시장

라오허제 야시장

라오허제 야시장은 스린 야시장과 견줄만한 야시장으로 서로 닮은 구석이 많다. 최근에는 스린 야시장보다 라오허제 야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데, 접근성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송산 역 5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화려한 문이 있어 찾기도 쉽다. '경축용 문'이라고 하는데 바로 옆에 도교 사원이 있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린 야시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대체적인 분위기나 음식들은 서로 비슷하고 오히려 라오허제 야시장이 더 깔끔한 모습을 보인다. 

 

라오허제 야시장 가는 방법과 운영 시간

MRT 송산- 신뎬 선 Songsan 역 5번 출구에서 2분 정도 걸으면 나온다. 매일 저녁 5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다른 야시장과 동일하게 소매치기와 호객 행위, 바가지요금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