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대만 여행지 2곳 추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오사카 여행지 추천에 이어 대만 여행지 추천을 해보려고 한다.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여행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선정해 보았다. 대만 여행지 중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볼거리가 많은 곳들도 있으니 참고해 보면 좋다. 대표적으로 대만 동물원이 있다.

 

Contents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대만 관광지 추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대만 여행지 2곳 추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대만 여행지 2곳을 선정해 보았다. 첫 번째는 예류 지질공원의 다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난야 기암이고 두 번째는 아이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대만 동물원이다. 이 2가지 장소 모두 대만 현지인들이 더 자주 찾는 장소이기도 하고 크게 붐비지 않아 스트레스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곳이라서 선정해 보았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부담이 되지 않기에 대만 여행 일정에서 추가해도 나쁘지 않을 관광지이다.

 

 

1. 난야 기암 (Nanya Rock)

난야 기암의 모습 (사진 출처: i타이완 홈페이지)

대만 난야 기암 (난야 해안)은 예류지질공원과 비슷한 근교 여행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스폭진지 투어를 통해서 예류지질공원을 많이 방문한다. 예류지질공원은 사람들이 많고 비가 자주 내린다는 단점이 있는데 난야 기암을 간다면 더 조용하고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해풍에 의해 침식되어 마치 아이스크림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아이스크림 암석 등 독특한 암석과 바다 경치로 유명하다.

 

난야 기암 가는 방법과 꿀팁

난야 기암의 정보

타이베이 메인 역에서 차로 30분 (대중교통으로 1시간)을 달려 '웨이팡 기차역'에서 내린다. 그다음 886번 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가면 도착한다. 난야 기암은 아까 말했듯이 사람들이 잘 찾지 않아서 예류지질공원보다 훨씬 더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예류지질공원 못지않게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고, 해안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 어린아이와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다. 독특한 암석들을 보면 어린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용료도 없다.

 

 

2. 대만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 (Taipei Zoo)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의 입구

대만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 (줄여서 대만 동물원)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동물원이다. 게다가 시립 동물원이라 상대적으로 싼 가격의 입장료와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더 많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힌다. 에버랜드 동물원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큰 규모에다가 판다 외 300여 종 이상의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어 어린아이들이 무조건 좋아할 곳이라 생각해 추천해 보았다. 

 

대만 동물원 가는 방법과 꿀팁

대만 시립 동물원의 정보

Wenhu Line MRT (갈색 라인)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된다. 타이베이 동물원이 마지막 역이다. 타이베이 메인 역에서 약 5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다. 가격은 60대만 달러 (한화 약 2,500원)로 엄청 싸다. 18세 이하일 경우 30대만 달러다. (2024년부터 100 대만 달러로 오를 예정이라고 한다.) 가격에서 부담이 적고 대만 교통카드 (이지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부지가 넓은 만큼 많은 종의 동물들을 볼 수 있다. 판다를 보기 위해서는 입장할 때 나눠주는 판다 관람 시간표를 받고 정해진 시간에 구경할 수 있다. 입구에서 약 350미터 떨어진 곳에 판다 월드가 있는데, 가기 힘들다면 5 대만달러를 내고 동물원 내 편도 열차를 이용하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