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여행 2일차 간단한 일정이다. 각 일정별 자세한 정보는 따로 올릴 예정이다.
오전 11시쯤 기상
약간 피곤한 상태로 하루를 시작했다. 잠은 그럭저럭 잘 잔 거 같다. 거리로 나가니 직장인들이 엄청 많았다. 숙소 앞 건물에 갤럭시 광고를 하고 있어서 한 장 찍었다.
✔️홍콩 직장인 점심시간과 겹치면 식당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피하는 것이 좋다.
파이브가이즈에서 점심 먹기
숙소 근처에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있어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부산에는 아직 없는 매장이고 유명하다길래 들어갔다. 사실 어디 점심 먹을 곳 찾기 귀찮아서 들어갔다.
세트 가격이 3만 원이 넘는 만큼 진짜 맘 잡고 먹어야 할 거 같다. 그 가격으로 딤섬 맛집가도 괜찮을 듯.
✅햄버거: 제일 비싼 게 맛있을 거 같아서 시켰는데, 맛은 있다. 묵직한 맛인데 패티가 싱거운 점은 아쉬웠다.
✅ 감자튀김: 소금을 왕창 부은 맛이다. 짠 걸 좋아해서 개인적으로는 맥도널드 감자튀김보다 맛있었다.
✅ 밀크쉐이크: 여러 가지 자신이 원하는 조합으로 먹는 건데, 진짜 미친 거처럼 맛있다. 양도 많아서 남겼다.
금붕어 시장 구경하기
지하철 타고 몽콕으로 넘어가서 금붕어 시장 구경을 하였다. 나는 예전부터 물고기 키우는 걸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 눈이 좀 많이 돌아간 것 같다. 한국이었으면 몇 마리 샀을 거 같다. 금붕어를 포함한 다양한 물고기들을 사진처럼 판다. 홍콩에서 금붕어는 부를 가져다주는 존재로 여겨진다.
관상어뿐만 아니라 이런 카멜레온 같은 파충류도 팔고 있다.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가면 아쿠아리움을 꼭 들리는 나로서는 이 거리가 아쿠아리움 그 자체였다.
✔️사진을 너무 찍으면 뭐라 하는 사장님들이 많다.
몽콕 시장 구경하기
빌라 사이로 시장이 크게 열려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구경하다가 자석도 하나 샀다. 짝퉁도 많이 팔았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국 시장과 비슷했다. 여기 지나가는 사람들의 90퍼센트가 한국인이다.
✔️가격을 처음부터 높게 부른다.
2층 버스 타고 침사추이로 넘어가기
홍콩은 2층버스가 굉장히 많다. 1층버스를 찾는 게 훨씬 어려운 정도이다. 2층버스를 타서 2층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예전 여재친구와 탔던 시티투어 버스가 생각났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2층 맨 앞자리가 뷰가 가장 잘 보인다. 내릴 때는 2층이더라도 은근 오래 기다려주니 서두를 필요는 없다.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 구경
스타의 거리에서 본 전경은 흡사 해운대를 보는 듯했다. 확 뚫려있는 경치에 신선한 날씨가 더해지니 아무리 많이 걸어도 짜증 한 번 안 났다. 경치는 매우 훌륭했다. 이곳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구경을 했다.
✔️낮보다는 밤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매일 밤에 레이저쇼를 하는데 여기가 제일 잘 보인다.
침사추이 해변공원
근처 공원에서 산책하며 쉬었다. 홍학도 많이 보였는데 물 주위엔 모기가 많아서 별로였다. 공원이 은근히 크고, 앉을 곳도 많아서 잠시 쉬어가기 좋다.
홍콩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가기
걸어서 홍콩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을 갔다. 에어팟을 끼고 그냥 걸었는데 낭만 있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주위를 어슬렁거리다가 곽튜브에서 나온 가게를 찾아 자리를 맡았다.
바로 이곳이다. 유튜브 때문인지, 원래 유명했던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앉자마자 음식 주문을 했는데 나오기까지 거의 30분 이상이 걸려 지쳐 쓰러질뻔했다.
메뉴판을 아무리 봐도 뭔지 몰라서 아무거나 시켰다. 오징어튀김 같은 거랑 갈비, 그리고 사진에는 안 나오는 로컬 음식 하나를 시켰다. 맥주도 병째로 마시면서 먹었다.
✅ 간이 좀 센 편이고 향신료 향이 많이 난다.
✅ 나머지 애들은 별로라 했는데 나는 맛있었다.
✅ 뭔가 익숙하면서도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숙소에서 재정비 후 소호거리 방문
숙소에서 씻고 재정비 한 이후에 근처 술집거리를 재방문했다. 술집거리라고 계속 말했었는데 그것도 맞고 소호 거리도 맞는 거 같다. 근처에 저런 유명한 벽화가 있는 장소도 찾았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도 근처에 있어서 타보기도 했다.
펍에서 칵테일 마시기
사람이 많은 아무 펍에 들어갔다. 야외에 앉았는데 경사진 곳에 자리가 있어서 당황했다. 나는 저 망고 칵테일을 시켜서 마셨다. 왜 알코올 맛이 안 나고 맛있지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논알코올 칵테일이었다. 주위 사람들은 대부분 서양인들이었다.
숙소 복귀 후 맥도널드 잠시 들렀다가 잠자기
술을 마시고 싶었는데 내일 마카오를 갈 예정이라 참기로 했다. 숙소로 복귀해서 잠자려고 하는데 4명다 배가 고픈 상태라 근처 맥도널드에서 테이크아웃을 해 숙소에서 먹은 후 잠을 잤다.
✔️홍콩의 물가는 비싼데 맥도널드만큼은 한국보다 가격이 쌌다.
이렇게 2일 차 일정이 끝났다!
다음날은 마카오에서 하루를 보내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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