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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리즈/홍콩여행

홍콩/마카오 여행 4일차 (익청맨션, 빅토리아 피크)

by seacloud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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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4일차
홍콩 여행 4일차 일정

어느덧 여행 막바지인 4일 차가 다가왔다. 5일 차는 공항이 끝이라 어떻게 보면 이 날이 여행의 진짜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만큼 구석구석 다 가보기로 하였다.


홍콩에서-짐-맡기기
짐 맡기러 가면서 찍은 사진

짐 맡기러 가기

지금껏 묵었던 숙소를 퇴실했다. 남은 여행동안 캐리어를 끌고 다닐 순 없어서 미리 알아본 곳에 가서 짐을 맡겼다. 여기서 시간이 좀 지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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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퐁유엔의-가게-모습
란 퐁 유엔 가게의 모습

란 퐁 유엔에서 토스트 먹기

브런치로 토스트가 딱 좋을 거 같아서 알아본 ‘란 퐁 유엔’이라는 곳을 갔다. 내가 평소에 즐겨보는 런닝맨에도 나온 적이 있고 줄 서서 먹는 맛집이었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 식당 안에서 먹을 수도 있고 테이크아웃을 할 수도 있다. 테이크아웃 줄은 그리 길지는 않는데 추가 요금이 있다.

란퐁유엔에서-먹은-음식들
란 퐁 유엔의 프렌치 토스트와 커피

란 퐁 유엔 후기

란 퐁 유엔에서 “버터를 곁들인 프렌치토스트”와 아이스커피를 시켜 먹었다. 토스트에 찍어먹는 꿀도 함께 준다.

✅ 치밍호우 셴두위시 (프렌치토스트) ⭐️⭐️⭐️⭐️⭐️
: 지금껏 먹었던 토스트 중에 제일 맛있었다. 진짜 농담이 아니라 너무 맛있었고, 일행 모두 극찬을 했었다.
✅ 아이스커피 ⭐️⭐️⭐️
: 더위사냥을 녹인 맛이다. 익숙한 맛이고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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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버스-타는-모습
2층 버스타고 완차이로 가는 중

2층 버스 타고 완차이로 넘어가기

익청멘션을 보려고 완차이로 넘어갔다. 2층버스는 언제 타도 늘 새로운 느낌이었다. 트램도 타보고 싶었지만 이번 여행 동선과는 맞지 않아서 패스했다. 그 와중에 나는 교통카드인 옥토퍼스 카드를 잃어버려 친구한테 돈을 빌렸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친구 지갑에 내 옥토퍼스 카드가 있었다..

홍콩-익청맨션의-모습
홍콩 익청맨션의 모습

익청맨션 구경하기

트랜스포머 영화에도 나온 적이 있다는 유명 관광지인 ‘익청맨션’ 구경을 하였다. 주상복합 아파트인데 뭔가 오묘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어쨌든 사람 사는 곳이라 조용히 구경하였다.

✔️ 주민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진 찍기가 금지되었다고 하던데,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다.

피크트램-타러가는-길
피크 트램 타러 가는 길

피크 트램 타러 가기

익청맨션 구경 후 근처 회사(?) 같은 곳에서 좀 쉬다가 피크 트램을 타러 갔다. 나는 여행을 가면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 제일 기대되는 일정이기도 했다.

✔️ 피크트램 대기줄이 엄청 길다. 미리 표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현장 예매가 줄이 더 짧다는 말도 있다.

 

빅토리아-피크에서-본-홍콩-빌딩숲
빅토리아 피크에서 본 홍콩 빌딩숲의 모습

빅토리아 피크에서 홍콩 한눈에 담기

홍콩의 빌딩 숲과 강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를 갔다. 피크 트램은 이 빅토리아 피크를 갈 수 있는 하나의 이동수단이다.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힘드니까 트램 타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에서 점점 어두워지는 홍콩의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너무 좋았고 인상 깊었다. 심지어 여기서 볼 수 있는 건물들도 다 계획적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 일몰 때 해가 지는 곳은 이 빌딩숲과 반대 방향이다. 근데 그 반대방향은 딱히 볼 만한 게 없다.

맥심플레이스에서-먹은-음식
맥심플레이스에서 먹은 음식들

맥심 플레이스에서 저녁 먹기

저녁엔 요트를 타고 홍콩 야경을 구경할 계획이라 항구 근처 아무 식당에 들어갔다. 가는 길엔 우버택시를 통해 갔는데 테슬라가 왔다. 처음 타봐서 모든 것이 신기했다. 이 식당에서 딤섬 먹을 생각이었는데 저녁엔 딤섬 메뉴가 없다고 해서 아무거나 시켜 먹었다.

홍콩야경-보는-요트
우리가 탄 요트의 모습

요트 타러 가기

밥을 다 먹은 후에 요트를 타러 갔다. 레이저쇼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하려 했지만 타이밍이 안 맞아서 끝난 후 타게 되었다. 요트 위에서 보는 홍콩 야경이 어떨지 엄청 기대되었다.

✔️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매일 밤 8시에 시작된다.

홍콩의-야경
요트 위에서 본 홍콩의 야경

 

요트 위에서 홍콩 야경 보기

요트를 타고 45분 동안 홍콩 야경을 보았다. 맥주와 안주도 무한으로 줘서 좋았다. 출렁거리는 요트 위에서 홍콩 야경을 보았는데 엄청 이뻤고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을 들었다. 요트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낭만을 느끼며 많은 생각도 하게 되었다. 여행의 진짜 마지막이 다가오니 괜히 아쉽기도 해 요트에서 내리기 싫어졌다.

홍콩의-에그타르트의-모습
길거리에서 팔던 에그타르트

짐 찾으러 가기 전에 에그타르트 먹기

짐 찾으러 갈 시간은 새벽 4시쯤이라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그래서 그냥 근처 탐방을 하기로 하였다. 그 시간까지 많은 이벤트가 있었지만 이 글에서는 쓸 수 없을 거 같아서 뺐다. 어제 마카오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나 혼자 에그타르트를 안 먹었는데, 길거리에 팔길래 하나 먹어보았다. 맛집이 아니라 그런지 딱히 맛은 없었다.


이렇게 4일 차 일정은 끝났다. 5일 차 새벽에는 짐 찾으러 다시 센트럴에 가고 공항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자세한 이야시는 다음 글에서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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