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간 김에 마카오도 가고 싶어서 일정에 추가했다.
마카오행 페리 타러 가기
3일 차엔 마카오 여행을 하기로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페리 타는 곳까지 갔다. 숙소에서 걸어서 15분 거리라 걷기로 했다. 페리 타기 전 스타벅스에서 커피 테이크아웃을 해서 마셨다. 페리 티켓은 전날 밤 미리 받아놓으면 좋다. 줄이 은근 길기 때문이다.
1시간 동안 자면서 마카오 가기
표는 어젯밤 미리 끊어놔서 빠르게 배에 탑승할 수 있었다. 홍콩에서 마카오까지 1시간이 걸리는데 1시간동안 계속 잤다. 피곤해서 잔 게 아니라 눈 뜨고 있으면 멀미가 날 거 같아서 잤다.
✔️원래 계획은 갑판? 나가보는 거였는데 아무도 안 일어나길래 앉아만 있었다.
마카오 도착 후 입국 심사받기
마카오 도착하면 입국 심사를 받게 된다. 나는 긴급여권이라 따로 불려져 어느 사무실 같은 공간에 있게 되었다. 직원들이 내 여권 확인과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아마 비자 발급 과정인 것 같다.
✔️200 마카오 달러를 비자비용으로 낸 사람들의 후기가 많던데 지금은 없어진 건지 나는 한 푼도 내지 않고 무사히 입국했다.
마카오 젠 딤섬 (ZHEN DIM SUM)에서 딤섬 먹기
젠 딤섬이라는 곳에서 딤섬을 먹었다. 맛집이라기보다는 우리나라의 김밥천국 같은 곳이라고 한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가격은 싼 걸 보니 확실히 맛집은 아니다.
✅ 맛있긴 한데 엄청까지는 아님.
✅ 딤섬은 다들 호불호가 있었지만, 면 요리나 동파육은 맛있었다고 함.
✅ 소보루 빵 같이 생긴 음식은 진짜 맛있는데, 갈색 술빵같이 생긴 빵은 뭔 맛인지 모를 정도로 맛이 없음.
마카오 세나도 광장 구경 (1) 성 도미니크 성당
마카오 최초의 성당이라고 하는 성 도미니크 성당이다. 노란색이 푸른 하늘과 매치가 잘되어 색감도 좋고 이뻤다. 안에 들어가서 구경할 수도 있는데 조용히 해야 한다. 아멘.
✔️ 사람들이 걸어가는 방향을 따라가다 보면 길가에 육포를 파는 육포거리도 있다. 시식해 볼 수 있는데 은근히 맛있었다.
✔️ 한국 입국 시 육포 반입은 불가이다.
마카오 세나도 광장 구경 (2) 성 바울 성당
이곳도 성당인데 화재로 인해 사진 상 모습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뭔가 웅장하고 완전체를 본 적은 없지만 완전체보다 더 멋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정신이 없다.
✔️ 여기까지 가는 길이 오르막길이라서 힘들 수도 있다.
마카오 세나도 광장 구경 (3) 몬테 요새
성 바울 성당 오른편에서 좀 올라가다 보면 성곽과 함께 요새가 보인다. 뷰가 굉장히 좋고 시원하다. 올라가는 길이 좀 힘들지만 한 번쯤 들릴만 한 것 같다.
화장실 찾다가 길 잃어버리기
세나도 광장 투어를 끝내고 마카오 에펠탑, 빅벤 등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길이었다. 근데 그 타이밍에 나는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찾게 되었다. 애들은 에그타르트 사러 갔다가 버스 타는 곳으로 가는 중이었다.
화장실이 너무 안 보여서 계속 걷다 금색의 꽃 모양 건물 안 화장실을 이용했다. 엄청 고급진 건물 안에 있는 고급진 화장실이었는데 그런 거 생각할 여유도 없이 볼일을 해결했다.
그렇게 나와서 애들이 찍어준 주소로 가기 시작했는데 도착해 보니 이상한 항구 쪽으로 가버렸다. 30분 이상을 걸었던 것 같다. 알고 보니 내가 원래 있던 위치에서 고작 5분 거리였는데 지도 오류로 30분 거리에 있는 엉뚱한 곳에 도착한 것이다.
✔️ 마카오에서 구글 지도는 쓰레기다.
✔️ 마카오에서 우버 택시를 못 잡는다.
✔️ 택시 잡기가 엄청 힘들다.
멘탈이 나가버린 나는 애들 먼저 출발하라 하고 폰 끄고 무작정 걸었다. 지나가다 편의점에서 담배도 사고 늦은 김에 여유롭게 걸으면서 택시 잡다가 성공해서 에펠탑 쪽으로 가게 되었다. 그 와중에 도착했는데 현금 결제만 된다 해서 카지노 직원 3명과 함께 ATM까지 왔다 갔다. 그렇게 나는 2시간 만에 애들과 만날 수 있었다.
마카오 빅벤 구경
늦은 나는 사진 몇 장만 대충 찍었다. 그동안 애들은 볼 거 다 봤기 때문이다. 빅벤을 조금 축소해 그대로 베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쁘긴 했는데 멘탈이 아직 회복이 안되어 눈에 안 담겼다. 영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빨간 2층버스가 빅벤과 잘 어울렸다.
마카오 에펠탑 구경
에펠탑도 있었다. 파리에 있는 에펠탑보다는 작지만 생김새는 거의 비슷한 거 같다. 밤에는 더 이쁘다고 한다. 피크닉을 할 수 있는 정원도 있었다. 이렇게 똑같이 만들기도 어려울 것 같았다.
마카오 베네치아 구경
베네치아를 그대로 옮긴듯한 모습이다. 물이 있어서 그런지 시원해서 좋았다. 배도 타 볼 수 있는데 구경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카지노 구경도 처음 해보고 기념품 가게 구경도 하고 쉬다가 홍콩 가는 페리를 타러 버스를 탔다.
홍콩 재입국하고 숙소 가기
똑같은 페리를 타고 홍콩에 재입국했다. 긴급여권은 홍콩 재입국이 안된다는 말이 있어서 입국할 때 엄청 긴장이 되었다. 여기서 입국 거절 당하면 한국은 어떻게 가지 이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다행히 그런 거 없었고 무사히 재입국할 수 있었다. 한국에 와서 출입국기록 증명서도 떼 보았는데 마카오 기록은 없었다. 괜한 걱정이었나 보다.
2025.02.18 - [해외여행 시리즈/홍콩여행] - 여행 전 날 긴급여권 발급 후기 (긴급여권으로 홍콩 재입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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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킹가든에서 베이징덕 먹기
숙소에서 밥 뭐 먹지 하다가 패킹가든이라는 고급진 식당을 가게되었다. 예약 필수가 아니라 무작정 찾아갔다. 다행히 5분 정도만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베이징덕 손질 전에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사진도 찍고 손질을 기다렸다.
페킹가든 베이징덕 간단한 후기
홍콩 여행에서 먹은 음식들을 생각해 본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 같다. 진짜 욕 나올 정도로(?) 맛있었다. 가격이 비싸긴 해도 후회는 없고, 다음에 재방문해서 또 먹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다.
✅ 베이징덕 ⭐️⭐️⭐️⭐️⭐
진짜 이 가게 들어와서 베이징덕 안 먹으면 손해다. 남자 둘이서 먹었는데 1마리 배불리 다 먹었다. (나머지 2명은 안 먹음.)
✅ 마파두부 ⭐️⭐️⭐️⭐️
급식에서 나오는 마파두부랑 차원이 다르다. 매콤하고 마라향이 좀 느껴진다.
✅ 계란 볶음밥 ⭐️⭐️
맛은 있는데 밥이 좀 딱딱하고 잘 부서짐.
홍콩 ‘부산의 밤’에서 소주 마시기
이때동안 맥주만 마셔서 취하고 싶었기 때문에 부산의 밤이라는 한국식 술집에 들어갔다. 어묵탕이랑 소주를 시켰는데 가격이 비싸다. 소주 한 병이 만원이 넘는다. 가게 자체도 내가 평소에 자주 가는 술집이랑 너무 비슷해서 신기했다. 패킹가든 베이징덕을 배불리 먹어서 그런지 안주에 손이 가지 않았다.
여기 아르바이트생과 친구인 애가 있어서 덕분에 서비스로 소주 몇 병과 안주를 얻게 되었다. 비싸서 다들 아껴마시고 있었는데 서비스 주자마자 한국에서 먹듯이 마셨다. 그런데 계산할 때는 소주값까지 우리가 다 냈다. 약간 배신당한 느낌이었으나 살짝 취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숙소로 복귀해서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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