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무사히 입국한 뒤에 숙소에서 짐을 풀고 밥을 먹으러 갔다. 늦은 시간이라 먹을 곳을 찾는데 어려웠고, 다행히 근처에 침차이키라는 완탕면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침차이키 완탕면에 대한 솔직한 후기 글이다.
침 차이 키 가게 위치와 운영시간
위치: 센트럴 역 D2 출구에서 도보 10분 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 쪽에 있어서 찾기 쉽다.
운영시간: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미쉐린 가이드 (미슐랭) 맛집
이 사진은 가게 창문에 붙여있던 미슐랭 인증 마크를 직접 찍은 것이다. 미슐랭에 8년 연속 선정된 맛집이다. 하지만 내가 못 찾은 건지 아무리 봐도 2020년대는 보이질 않았다.
웨이팅이 좀 있어서 기다렸다. 사진과 같은 골목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다. 안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고 영업종료 1시간 전에 도착한 나는 약 15분의 기다림 끝에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자체는 크지 않았다. 자리에 앉았을 때의 모습인데 각종 양념과 젓가락, 숟가락 등 집기가 놓여있었다. 만약 혼자 오거나 홀수 단위 여행객들이라면 모르는 사람과 함께 앉을 수도 있다.
침차이키 완탕면 가격
완탕면에 들어가는 완자 등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보통 40~50 홍콩달러이다. 탄산음료는 11 홍콩달러이다. 참고로 이 침차이키 가게 계산은 오직 현금으로만 가능하다. 옥토퍼스 카드가 있다면 해당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침차이키 완탕면 후기
제일 비싼 게 맛있을 거 같아서 50 홍콩달러의 세 가지 토핑 완탕면을 먹었다. 소고기와 새우완자 등이 들어있는 메뉴였다. 처음 완탕면이 나왔을 때 당황했다. 양이 매우 적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먹다 보니 은근히 배불렀다.
1. 국물: 손이 계속 갈 정도로 감칠맛이 좋았다.
2. 새우 완자: 제일 맛있었다.
3. 소고기 완자(?): 사진 상 오른쪽 끝에 있는 건데 이건 호불호가 갈릴 맛이었다. 향신료 향이 은근히 났다.
4. 소고기: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5. 면: 옥수수 면이라 얇고 노란데 맛없진 않았다.
6. 콜라: 시원했다.
총점: 4/5 ⭐️⭐️⭐️⭐️
침차이키 가게의 사진을 끝으로 후기를 마치려고 한다. 홍콩의 대표음식 중 하나인 완탕면을 먹기에 훌륭한 장소였다. 미슐랭에 오랜 기간 선정되었던 맛집인 만큼 맛있고 가격도 괜찮아서 한 번쯤은 들릴만한 가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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