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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리즈/홍콩여행

홍콩 파이브가이즈에서 햄버거 먹은 후기

by seacloud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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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2일 차 점심을 ‘파이브가이즈’라는 유명한 미국식 햄버거 가게에서 해결하게 되었다.

파이브가이즈-매장
파이브가이즈의 로고

파이브가이즈 뜻

숙소 바로 앞에 있기도 하고 부산에는 아직 없는 가게라서 잔뜩 기대하며 들어갔다. 빨간 배경에 흰 글자로 FIVE GUYS라고만 쓰여있는데 뭔가 강렬한 느낌이다. 참고로 파이브가이즈는 “첫 매장을 오픈한 사람이 2번의 결혼에서 태어난 4명의 아들과 본인이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파이브가이즈-매장-안
파이브가이즈 매장의 분위기

파이브가이즈 분위기

약간 화장실 벽타일(?) 같은 인테리어이다. 파이브가이즈 홍콩 센트럴 점은 생각보다 넓었는데 안에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바로 근처 맥도널드가 바글바글한 것에 비하면… 엄청 유명한 가게라길래 웨이팅이 많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파이브가이즈-매장-안의-분위기
파이브가이즈 매장의 분위기 2

파이브가이즈 땅콩

파이브가이즈하면 땅콩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난다. 숙소 앞 자주 출몰하는 쥐들에게 나눠줘도 남을 정도로 많다. 땅콩을 넣은 쉐이크는 주문했지만 생땅콩엔 손이 가지 않았다.

파이브가이즈의-쉐이크
파이브가이즈의 쉐이크

파이브가이즈 쉐이크

매장에 들어가면 쉐이크를 시음해 볼 수 있는데, 오리지널 쉐이크부터 땅콩쉐이크, 딸기쉐이크 등등 다양한 종류의 쉐이크가 있었다. 땅콩을 같이 넣어도 되고, 초코와 딸기를 섞는 등 많은 레시피를 자신 입맛대로 만들 수 있다. 조금 먹어봤는데 미친듯(?) 맛있어서 콜라 대신 쉐이크를 주문하였다. 딸기쉐이크를 마셔봤는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이때동안 마신 음료 중에 제일 맛있었다. 근데 양이 너무 많아서 남겼는데 아직도 후회 중이다.

가격: 딸기쉐이크 기준 (딸기+루토스) 60 홍콩달러

파이브가이즈-감자튀김
파이브가이즈의 감자튀김

파이브가이즈 감자튀김

감자튀김도 많이 담아주신다. 두께가 두껍다. 먹어봤는데 엄청 짜다. 개인적으로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제일 맛있다 생각하는데 파이브가이즈가 더 맛있다. 짠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거 같다.

가격: 48 홍콩달러

파이브가이즈의-햄버거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세트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나는 베이컨 버거를 시켜 먹었다. 주문할 때 햄버거에 들어갈 속재료도 직접 다 골라야 하는데 이게 참 어려웠다. 결국엔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 구운 양파, 구운 버섯, 스테이크소스, 핫소스를 때려 넣게 되었다. 일단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패티자체는 간이 덜 된 느낌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먹었을 때는 확실한 미국식 수제버거 느낌이었다. 하루는 거뜬히 버틸만한 정도로 배부르게 먹었다.

가격: 베이컨 버거 기준 100 홍콩달러

파이브가이즈-베이컨햄버거
파이브가이즈 베이컨햄버거

패티도 2장이라서 진짜 크다. 처음 가본 곳이라서 무슨 조합이 맛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인터넷보고 막 따라 하기보다는 그냥 자기 자신을 믿고 고르면 될 것 같다. 홍콩에서 유명한 햄버거 가게를 방문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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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영수증
파이브가이즈의 영수증

4명에서 총 726 홍콩달러가 나왔다. 지금 환율로 13만 원이 넘는 금액인데 인당 계산하면 3만 원이니 꽤 비싼 식사였던 거 같다. 햄버거에 3만 원 이상을 태울지 예상도 못했지만 쉐이크가 맛있어서 나름 만족했다.

파이브가이즈-매장의-분위기
파이브가이즈 매장의 분위기 3

빨리 부산에도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생겨서 쉐이크를 다시 한번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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