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앱을 통해 항공권 구매하기
제주항공 앱에서 항공권 검색하기
우선, 제주항공 앱을 켜서 여행 날짜와 목적지를 정하고 항공권 검색을 하였다. 이때는 프로모션 코드를 등록하여 함께 검색을 하였다.
특가 이벤트를 할 때는 프로모션 코드를 알려주는데, 이 코드를 입력한 상태로 검색을 해야지만 이벤트 가격을 알 수 있다. 특가 이벤트 중이라도 코드를 입력하지 않으면 남들과 같은 항공권이 나오게 된다. 물론 몇 번 없는 특가 기회이기 때문에 금방 티켓이 사라지게 된다. (제주항공에서 대만 타이베이까지 가려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내리게 된다.)
타이베이까지 가는 항공권 검색, 밤 비행기와 새벽 비행기
이때의 프로모션 코드는 따로 적지 않았다. 이미 이벤트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괜히 적었다가 더 헷갈리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으니, 다음번에는 기간 내에 올려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야겠다. 이번 여행은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여행이다.
비행기 시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꽉 찬 2박 3일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밤 비행기로 출발하여 새벽 비행기로 끝이 나는 여행이고, 심지어 첫날은 그냥 비행기에만 있는 게 끝이다. 직장인이니 연차 안 쓰고 가기엔 나쁘지 않은 스케줄인 거 같다. 이번 대만 타이베이 여행에는 제주항공 7C2653, 7C2654 항공편을 이용한다. 3월 25일 토요일에는 밤 9시 40분에 출발하여, 새벽 0시 10분에 도착한다. 인천이나 부산이나 국내에서 대만까지 가려면 약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시차가 1시간 빠르기 때문에 한국시간으로는 1시 10분, 대만 시간으로는 0시 10분에 도착하는 것이다. 오는 날에는 새벽 2시 50분에 출발하여 새벽 6시 10분에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그야말로 피곤한 스케줄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항공 앱에서 항공권 구매 후 부가서비스 함께 구매하기
제주항공에서 항공편을 예약하면 부가 서비스를 추가로 구매 가능하다. 예약하면서 동시에 할 수 있지만,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하거나, 당장 급한 게 아니면 비행기 티켓만 우선 끊어놓고 나중에 따로 신청 가능하다. 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다.
사전 수화물과 기내식을 선택 가능한데 기내식 같은 경우에는 노선별로 메뉴와 선택 가능한 종류의 수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면 좋다.
부가 서비스 첫 번째: 위탁 수화물
사전 수화물은 15KG이 기본이며, 무료이다. 그 이상 20KG-40KG까지 5KG 단위로 선택 가능하며 가격은 20KG에 4만 원, 30KG에 12만 원 등으로 설정되어 있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 딱히 짐을 많이 들고 가지 않을 거라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15KG을 선택했다. (기본인 경우에는 따로 결제할 필요가 없다.) 기내 수화물과는 별도의 개념이니 기내에 따로 들고 들어갈 짐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부가 서비스 두 번째: 기내식
두 번째 부가 서비스는 기내식이다. 대한항공 같은 큰 항공사들은 기내식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제주항공 같은 저가항공사는 기내식을 따로 신청해야 한다.
기내식으로는 덮밥, 샌드위치, 치킨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노선에 따라 종류가 다르거나 선택권이 줄어들 수도 있다. 거리가 긴 노선일수록 종류가 더 많아진다. 일본에 갔을 때는 샌드위치만 있었는데, 대만으로 가니 선택권이 많아졌다. 하지만 나는 이번 여행 시작을 대만 음식 먹는 걸로 시작하고 싶기 때문에 굳이 선택하지는 않았다.
부가 서비스 세 번째: 사전 좌석 구매
마지막 부가 서비스는 사전좌석 구매이다. 제주항공은 예약할 때 좌석을 따로 정할 수 없다. 그런데 비행기는 무조건 창가를 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나에게는 사전좌석 구매가 꼭 필요했다.
물론 운 좋게 걸릴 수도 있고 공항에서 티켓을 받기 전에 직원분께 말을 해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원하는 자리가 아예 안 남을 수도 있고, 비행기 저 끝 쪽에 위치한 좌석을 지정받게 되면, 여행지에 도착하였을 때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더 많기 때문이다. 또한 사진에 나와있는 혜택들 (모바일 탑승권 자동 발급, 시간 절약)도 좋기 때문에 미리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비상구 좌석이나 맨 앞좌석같이 발을 편하게 뻗을 수 있는 자리는 2만 5천 원으로 제일 비싸다. 맨 앞좌석은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 제일 먼저 내릴 수 있는 혜택도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그다음 명당도 비행기 앞부분으로 14,000원가량이다. 나는 왕복 좌석 모두 세미 프런트 구역을 사전 구매하였다.
옆좌석 비우기로 쾌적한 여행하기
혼자 가거나 커플끼리 여행을 가는 경우 참고하면 좋은 서비스인 “옆자리 비우기” 서비스가 있다. 사전 구매는 안되고 출발 당일 공항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둘이서 여행 시엔 나머지 한 좌석을 비어놓아 쾌적하게 이용 가능하고, 혼자 여행 시 남은 두 좌석을 모두 구매하여 누워서 여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출발 지역마다 다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앉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좋은 서비스인 거 같다. 구매를 안 하더라도 옆좌석에 다른 사람이 없을 수도 있으니 어떻게 보면 복불복인 거 같다.
비즈니스 라이트 업그레이드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이 빌 경우 그 자리를 살 수 있는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즈니스 라이트는 제주항공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3열이 기본인 좌석과는 다르게, 2명씩 앉을 수 있고 기내식 무료제공, 전용 수속 카운터 이용 등의 혜택이 있다.
3열이 기본인 좌석과는 다르게, 2명씩 앉을 수 있고 기내식 무료제공, 전용 수속 카운터 이용 등의 혜택이 있다. 옆자리 비우기와 동일하게 출발 당일 공항에서만 구매 가능하고 무엇보다 잔여좌석이 있어야 한다는 게 포인트다. 업그레이드 비용은 국제선 기준 약 10-16만 원 정도. 앱에서 예약할 때보다 싸다. 비싸고 자리가 없어 구매 못했다면 한번 취소되길 빌어보며 물어보고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대만 여행 항공권 구매 내역
신분 할인과 프로모션 할인으로 2만 7천 원을 아껴 결제를 하였다. 신분 할인은 내가 제주항공에 가입하여 처음 구매한 항공권이라 받았고, 프로모션 할인은 코드를 입력했을 때 적용된 것이다. 그렇게 왕복 32만 원에 구매를 할 수 있었다.
가는 편, 오는 편 좌석을 사전 구매하여 2만 8천 원을 더 지불하고, 최종 35만 원에 항공권 구입을 끝냈다. 이렇게 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시작하기 위한 첫 번째 단 게인 항공권 구입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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